한민규 기자 |
지난 6월 13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주최하고 경기창업자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선화)이 주관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새로운 창업 아카데미 프로그램인 '이룸학교’를 개교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 6월부터 12월까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방과후아카데미와 협업으로 진행되며, 총 18회에 걸쳐 54시간의 교육이 이루어진다.
첫수업은 수원시 사회적기업 ‘더즐거운교육’의 안전교육으로 문을 열었다.
창업아카데미이룸학교는 미래의 CEO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창업의 기본 개념부터 시작하여, 실제 모의창업 과정을 거치며 자신만의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기회를 갖는다. 교육 과정은 학생들의 진로와 밀접하게 연계되며, 창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사업을 운영할 때 필요한 역량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창업아카데미이룸학교의 하이라이트는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학생들은 여기서 그들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경쟁하게 된다. 이 경진대회는 학생들에게 실제 시장에서의 경쟁을 체험하고, 창의적인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

이번 창업아카데미이룸학교의 과정을 진행하는 경기창업자사회적협동조합 이선화 이사장은 “이번 이룸학교를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문제를 비즈니스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사회적기업에 대해 공부하며 주변의 사회문제와 기업의 사회적 가치에 관심도를 높이고, 창업가 정신을 함양,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 밝혀 경기도 내 청소년들이 더 밝은 미래로 도전하는 발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경기창업자사회적협동조합은 ▲실질적인 사회적 약자 계층인 초기 창업자의 자생력 증가 ▲기술 및 일반창업 등 다양한 초기 창업자의 안정성 확보 ▲창업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 ▲창업자(조합원)의 독립을 통한 사회환원 구조 확립을 목적으로 2013년 설립되어 매년 봉사활동과 교육사업 등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현재 11개사가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이선화 이사장이 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