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규 기자 |
16일 오전 10시 수원시청에서 수원특례시와 국가철도공단의 「신분당선 구운역(가칭) 신설사업 위‧수탁 협약」을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에는 수원을 지역구 국회의원 백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 3선)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와 수원특례시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 노선 중 구운오거리 인근에 구운역(가칭)을 추가설치 하는 것을 목적으로 체결되었다.
백혜련 의원은 앞서 2020년 수원시와 ‘구운역 추가설치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하고 구운역(가칭) 추가설치를 추진해왔다. 그리고 국토부는 2023년 11월 구운역(가칭) 신설 승인 공문을 수원시와 철도공단에 하달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장관이 지난달 21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건설사업 실시계획을 고시·확정함으로써 신분당선 연장선의 착공이 본격 시작되었다. 총사업비 1조916억원을 투입해 광교중앙역부터 호매실 지구를 연결하는 총 9.8km의 복선전철이 구축된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지나가는 구운동 인근은 공동주택이 밀집되어 있고, 서수원버스터미널·대형마트·일월저수지 등이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 수요가 많다. 노선에 구운역(가칭)이 추가설치되면 서수원 지역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혜련 의원은 “주민분들의 믿음과 성원이 있었기에 오늘의 협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라며, “이제 신분당선 연장선 착공이 시작된 만큼,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해 계획대로 준공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