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규 기자 |
화성소방서는 24일 오전 7시경 화성시 장안면 한 폐차장에서 발생한 기름 화재를 내폭 고성능 화학차를 활용해 신속히 진압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건물 외부에 위치한 컨테이너 내 기름통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신고 접수 당시 약 1,000L가량의 기름이 있었고, 인근 건물로 불이 번지며 검은 연기가 치솟는 등 상황이 급박했다.
현장에 출동한 초기 소방대는 강한 화세로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후 도착한 내폭 고성능 화학차가 폼(수성막포)을 방수해 불길을 효과적으로 제압했다. 오전 7시 58분경 큰 불을 모두 진화했으며, 현장 안전 조치를 진행했다.
이번 화재 진압에 큰 역할을 한 고성능 화학차는 24년 12월 새롭게 배치된 차량으로, 13,000L용량의 물탱크와 1,000L 용량의 폼탱크를 갖춘 첨단 장비다.
고문수 화성소방서장은 “신속한 출동과 장비 활용으로 대형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며 “특수차량을 활용한 전문적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