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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의원, 동탄 주민 “가장 필요한 생활시설은 수영장”… 1·2순위 합산 55.6%

- 이준석 의원실, 동탄4·6·7·8·9동 주민 1,019명 대상 생활시설 주민조사
- 수영장 1순위 37.8%로 가장 높아… 2순위 응답 1위는 보건소 31.2%
- 동탄8동 수영장 수요 69.1%… 동탄9동 생활시설 불만족 66.9%
- 이준석 “호수공원 앞 GH 부지 활용에 주민 의견 반영… 수영장·보건지소 복합화 협의”

한민규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국회의원(경기 화성시을)은 개혁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동탄 생활시설 주민조사」 결과, 동탄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생활시설로 수영장을 가장 많이 꼽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19일 동탄4·6·7·8·9동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주민 1,019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성·연령별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가중치를 적용했다.

 

조사 결과, 제시된 4개 시설 가운데 ‘가장 필요한 시설(1순위)’로 수영장을 선택한 응답이 37.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도서관 23.6%, 보건소 15.8%, 노인복지관 4.8% 순으로 나타났다. 1순위와 2순위를 합산하면 수영장을 꼽은 응답자는 전체의 55.6%로 절반을 넘었다.

 

1순위에서 시설을 선택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로 필요한 시설을 물은 결과에서는 보건소가 31.2%로 가장 높았고, 도서관 25.4%, 수영장 21.8%, 노인복지관 9.1% 순이었다. 1·2순위 합산 결과는 수영장 55.6%, 도서관 44.4%, 보건소 41.3%, 노인복지관 12.2%로 나타났다.

 

동별 차이도 뚜렷했다. 5개 동 가운데 동탄4·7·8·9동에서 수영장이 1순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동탄8동은 수영장을 1순위로 꼽은 응답이 52.4%, 1·2순위 합산은 69.1%에 달했다. 동탄7동 역시 1순위 46.6%, 1·2순위 합산 65.8%로 높은 수요를 보였다. 동탄6동에서는 도서관이 1순위 39.7%, 1·2순위 합산 60.3%로 가장 높았다.

 

현재 거주하는 동의 생활시설 전반에 대해서는 ‘만족’ 46.3%, ‘불만족’ 50.0%로 불만족 응답이 다소 높았다. 특히 동탄9동은 불만족 응답이 66.9%로 5개 동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반대로 동탄4동은 만족 응답이 64.2%로 가장 높았다.

 

■ 호수공원 앞 GH 부지 활용 논의 앞두고 주민 수요 확인

이준석 의원실은 이번 조사 결과를 동탄호수공원 인근 경기주택도시공사(GH) 소유 문화복합12부지 활용방안 협의에 반영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화성시 동탄구 송동 722번지 일원 12,724.9㎡ 규모로, 동탄2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GH 현장사무소로 활용돼 왔다. GH는 이 부지에 「기회캠퍼스 Art 동탄」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화성시와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의원실은 부지의 향후 개발 방향이 결정되기 전에 주민들이 실제로 원하는 생활시설 수요를 확인하고 이를 협의 과정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 이준석 의원실, ‘수영장+동탄2 보건지소’ 복합화 방안 제시

이에 이준석 의원실은 25m 8레인 규모 수영장을 포함한 복합체육시설과 약 2,000㎡ 규모의 동탄2 보건지소를 한 건물에 조성하는 복합화 방안을 GH와 화성시에 제안할 계획을 밝혔다.

 

핵심은 화성시의 부지 매입 규모와 GH의 공공기여 총량은 유지하면서 시설 구성을 주민 수요에 맞게 조정하자는 것이다. 의원실은 동탄2 보건지소를 별도 부지에 단독 신축하는 대신 수영장 등 생활체육시설과 복합화할 경우 토지와 건축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관련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부지에 대해서는 2025년 11월 동탄7·8·9동 사회단체연합회가 GH에 실내수영장 등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요청하는 등 주민들의 시설 확충 요구가 이어져 왔다. 의원실도 동탄보건소와 면담을 거쳐 보건지소 복합화 의견을 전달했으며, 지난 9월 14일 GH를 방문해 수영장과 보건지소 복합화 방안을 제시했다. GH 측은 의원실의 제안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준석 의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동탄 주민들이 어떤 생활시설을 필요로 하는지가 수치로 확인됐다”며 “특히 동탄7·8동을 중심으로 수영장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고, 보건시설에 대한 요구도 함께 확인된 만큼 이를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호수공원 앞 GH 부지는 동탄에 남은 몇 안 되는 대규모 공공시설 활용 가능 부지로, 한 번 개발 방향이 결정되면 되돌리기 어렵다”며 “오는 10월 협의 과정에서 이번 주민조사 결과를 GH와 화성시에 전달하고, 수영장과 동탄2 보건지소를 함께 담을 수 있는 복합화 방안을 끝까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실은 이번 조사 결과를 GH와 화성시에 공식 전달하는 한편, 동탄2신도시 아파트 회장단 협의회 등 지역 주민단체와도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