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수원연극축제 '숲속의파티' 해외초청작 '너를 안고(carry-on)' 참여할 시민 공연자 모집

뉴스온경기 | 수원시가 2025년 수원연극축제 해외초청작 ‘너를 안고’(carry-on)에 참여할 시민 공연자를 5월 6일까지 모집한다. ‘너를 안고’는 프랑스 프레스끄 씨아모아즈 극단이 선보이는 시민 참여형 거리극이다. 엄마나 아빠가 자녀와 한 팀(총 8팀)을 이뤄 공연에 참여한다. 아이를 낳고 기르며 부모가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과 내면의 변화를 탐색하고, 그 과정에서 부모와 자녀 사이의 특별한 유대와 사랑을 표현하는 작품이다. 가족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되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엄마와 아이 1명으로 이뤄진 4팀, 아빠와 아이 1명 4팀을 모집한다. 아이는 2018년생부터 2022년생까지 참여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수원연극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민, 수원 근교에 거주하는 사람을 우선으로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5월 7일 발표한다. 선정된 팀은 5월 15~16일 오후 3시 30분~5시 30분에 열리는 1·2차 워크숍, 5월 17일 오전 10시 열리는 리허설(부모만)에 참석해야 한다. 공연은 5월 17~18일 오후 5시 30분 시작된다. 워크숍은 공연 전문 예술가와 함께한다. 시민 공연자에게는 2025년 수원연극축제 공식 유니폼, 기념사진, 다과·음료 등을 제공한다. 2025년 수원연극축제는 5월 17~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작품 17편을 만날 수 있다. 서커스, 음악극, 신체극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에 푸드존,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2025-04-25
경기도, 생명존중의식 키워주는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동물복지교육 11월까지 진행

뉴스온경기 | 경기도가 도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동물복지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주민참여 민관협치형 사업으로 선정되어, 자아형성단계인 초등학생에게 생명존중과 동물복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신청 학교를 방문해 특강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전화(031-542-0996) 또는 카카오톡 채널(경기도 초등학생 동물복지교육)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생명인식 교육 ▲반려동물 특성 교육 ▲공존교육 3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초등학생들이 동물복지의 기본 원칙을 이해하고 이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시청각 자료 등을 활용한 이론교육과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체험이 결합된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생명인식 교육은 인간과 동물이 모두 생명임을 인지하고, 동물의 심장박동을 느껴보는 체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반려동물 특성 교육에서는 반려동물과 인사하는 체험을 통해 신체적 특징과 행동양식을 이해하고, 동물을 대하는 방법과 이해 및 예절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공존 교육에서는 사회에서 다양하게 활동하는 동물들과 동물과 관련된 직업군에 대해 알아보고, 빗질 체험 등을 통해 동물과의 유대감을 형성하도록 진행된다. 교육은 지난 3월 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문교육기관이 맡아 운영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자체 제작한 교재와 동영상을 활용하여 현장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연숙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초등학교 저학년은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로, 생명 존중 동물 복지 교육과 동물과의 교감은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도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많은 학교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4-25
“254억 체육대회 예산보다 시민 생계가 우선” 오산시의회 성길용 부의장·전예슬 의원, 오산시에 생활안정자금 지원 촉구

뉴스온경기 | 오산시가 최근 254억 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경기도 체육대회를 유치하려는 움직임을 두고, 시민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에 오산시의회 성길용 부의장과 전예슬 의원은 “254억원에 달하는 경기도 체육대회 예산이 현재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오산시민들의 생활 안정에는 외면한 처사”라며, 예산의 우선순위 전면 재고를 촉구하고 나섰다. 두 의원은 "254억 원이면 오산시민 전원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할 수 있는 규모"라며, "시민들의 체감도는 낮고, 사회적 박탈감만 키우는 일회성 행사에 예산을 쏟는 것은 재고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이권재 오산시장이 추진 중인 운동장 랜드마크 조성사업과 관련해 기존 체육시설의 개보수에도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번 체육대회 예산은 사실상 1회성 소모에 그칠 가능성이 높으며, 예산 낭비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성길용 부의장과 전예슬 의원은 “현재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할 때, 시급성이 떨어지는 보여주기식 행정보다는 시민 생활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추진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두 의원은 경기도 체육대회 예산 투입에 대한 신중한 재검토를 촉구하는 한편, 오산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역화폐 또는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오산시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오산시에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시민들의 삶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행정력이 절실하다”며, 이번 체육대회 예산 집행을 둘러싼 논의가 오산시 재정 운용의 방향성과 타당성에 대한 사회적 공론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문제 제기는 오산시 재정 운용 방향과 우선순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며, 체육대회 예산의 사회적 타당성과 효과에 대한 공론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5-04-23
화성 매향리 전만규 위원장, 인생 담은 자서전 <헛똑똑이 투사와 투쟁, 그리고 악마와 오욕> 출판기념회!

한민규 기자 | '영원한 매향리 위원장', 전만규 매향리평화마을건립추진위원장이 21일, 칠순을 맞는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최근 이전하여 새롭게 조성된 '매향리평화역사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난 30여년간 매향리와 전만규 위원장과 인연을 맺은 수많은 시민사회문화 인사들이 전국 곳곳에서 찾았다. 전만규 위원장은 "서해안의 작은 갯마을 어부가 겪은 파란만장했던 사연과 아주 특별한 우리 매향리의 이야기를 담아 보았다"며 "무지막지하게 투하된 미공군전투기의 폭탄들이 여러 작가들의 손길을 거쳐 조형물로, 작품으로 거듭났다. 어쩔 수 없이 이곳으로 이전하게 되어 안타까우나 다시 정성으로 가꾼 평화역사관도 둘러보시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는 바로 옆 매향리평화생태공원 내 평화기념관 개관식이 예정되어 있다. 건립 후에도 수년이 지나도록 주민들과의 합의가 원만하게 풀리지 않은 가운데 열리게 된 화성시의 공식 개관식이다. 전만규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서도 "세계적이고 희귀한 매향리의 반전 평화 메시지를 화성시가 제대로 알고 이 공간과 자료를 대승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전만규 위원장이 미군기지철거 투쟁을 하던 시절 힘이 되었던 이명식 조암신흥교회 전 목사, 이철영 고온교회 전 담임목사, 그리고 김경희 전 화성시의장,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 한미경 전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전일성 전 쿠니사격장 통역관, 이기일 전 매향리 스튜디오 예술감독 등 모두 7명이 한꺼번에 무대에 올라 축사를 전했다. 이철영 목사는 "오는 길을 보며 14년 전 함께 웃고 함께 울고 즐거워했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라 감개무량하고 감사하다"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이명식 목사는 "비행기소리에 대화도 어려운 상황에서 경운기 타고 집회를 다녔다"며 "전만규를 보면 예수가 생각나고 전태일이 생각난다"고 역시 먹먹함을 전했다.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이기도 한 홍성규 대변인은 "진짜가 나타나면 가짜는 훤히 다 드러나는 법이다. 지금 이곳 역사관에서 출판기념회가 열리면서 오후에 있을 개관식은 껍데기로만 치르는 행사가 되었다"고 강하게 일갈하며 "전만규 없는 매향리는 가짜다. 투쟁 이후의 기념 과정도 정말로 민주주의답게 제대로 진행되기를 강력히 소망하고 촉구한다"고 말했다. 최두석·이오장·전비담·전종호 4명의 시인이 무대에 올라 시낭송으로 축하했고, 이어 본격적으로 '자서전 토크쇼'가 진행되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용한 전 성공회대 외래교수가 직접 대담도 진행했다. 김용한 전 교수는 매향리 미군기지철거투쟁 당시부터 함께 한 전만규 위원장의 오래된 친구기도 하다. 한편, 화성시는 이날 매향리 평화기념관 1층 다목적실에서 정명근 시장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관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임시 개관했다가 이번에 정식으로 문을 열게 되는 것이다. 다만, 매향리의 평화를 직접 되찾은 주역들인 주민들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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