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탐방 -1, 오산 금암동 고인돌공원을 찾아서
임종삼 오산학연구소 연구위원| 우리나라 고인돌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강화도의 고인돌, 고창군의 고인돌, 오산시 금암동의 고인돌이 대표적이다. 그중에서 수도권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곳은 단연 오산시 위치한 금암동 고인돌 공원이다. 고인돌을 처음 보게 되는 학생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로 최적화된 장소다. 수도권 전철 1호선과 분당선,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아주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다. 고인돌이 존재하는 장소는 고대 문화의 발상지이다. 선사시대에도 오산시의 선인들은 한반도의 고인돌 문화를 이끌었다. 오산시 외삼미동에는 별자리를 새긴 탁자식 고인돌을 남겼고, 오산시 금암동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뚜렷한 개석식 고인돌을 남겼다. 경기도의 중심에 위치한 오산시는 한반도의 정치 경제 역사 문화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러므로 충효의 역사와 과학 문화 예술에 빛나는 교육의 도시로 발전하였다. <삼국사기>, <오산학 연구>, <오산시사> 등을 참조하여 충•효•예•지의 전통을 이어가는 오산의 뿌리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 호에서는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된 오산시 고인돌 유적을 살펴보고자 한다. 1. 금암동 고인돌 공원을 찾아오
- 임종삼칼럼리스트
- 2024-02-02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