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규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세일즈외교 이틀째 화두는 ‘스타트업’과 ‘바이오’였다. 김동연 지사는 1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글렌 영킨 미국 버지니아 주지사를 만났다. 공화당의 차기 잠룡으로 거론되는 글렌 영킨 주지사는 세계 3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칼라일그룹 공동 CEO를 역임한 투자·컨설팅 분야 전문가이다. 오늘 회담에서 두 지사는 경기도-버지니아주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뜻을 모았다. 회담에서 김 지사는 세 가지를 먼저 제안했다. 김 지사는 “버지니아주가 주지사님 재임 중 스타트업 1만 개를 달성한 것을 축하드린다”면서 “저도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뒤 “이번에 뉴욕에 가는 것도 미국에서 500개 스타트업과의 만남을 위해서다. 경기도와 버지니아주가 스타트업 교류를 위해 협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BIO(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 미국 바이오산업협회)가 올해의 주지사로 지사님을 선정했다는 얘기를 듣고 기뻤다”면서 “경기도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니 버지니아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했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한민규 기자 | 화성소방서(서장 고문수)는 10월 16일 화성소방서에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인원 126명 과 장비 42대가 동원되었으며, 대형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서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 훈련 메시지 부여에 따른 상황대처능력 배양, 각 임무지정 대원들의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되었다. 훈련 시나리오는 대형 물류창고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선착대 초기대응 ▲환자 중증도 분류 및 응급의료소 설치‧운영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임무 부여 ▲민간인 구조대상자 구조 및 현장대원 고립 상황으로 인한 RIT(Rapid Intervention Team) 구성 및 동료 소방관 구조 작전 등 구체적이고 실전적인 훈련이 이루어졌다. 고문수 화성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긴급구조통제단의 운영 및 대처 능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규 기자 | 한 업체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125억원 상당의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 사업 입찰에서 탈락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김은혜 의원(경기 분당을)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내부 감사 결과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HUG의 125억원 상당 IT 관련 사업에 입찰한 한 업체가 외부위원 평가에서 경쟁업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HUG 직원들의 터무니없이 낮은 평가점수로 입찰에 탈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탈락한 업체는 심사 직전 HUG의 계약 담당 처장으로부터 갑질이 의심되는 전화통화를 받는 것은 물론 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한 진행을 해야하는 HUG 담당 팀장은 해당 업체에 불리한 발언을 하는 등 입찰 공정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구체적으로 HUG의 처장은 해당 입찰 심사가 이루어지기 3일 전, A업체의 임원에게 개인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A업체 대단하네요”라고 운을 띄운 뒤 “어떻게 한 분도 찾아와서 현재 실태를 파악하지 않고 제안서를 써서 내셨어요?”라고 핀잔을 주기 시작했다. 이어서 자신의 인사를 몰랐다는 업체의 말에 “너무하다”라며 “진짜 너무 실망을 해가지고”, “어떻게 한 번도 찾아와서 상황을 파악하지 않고
한민규 기자 | 오산시가족센터(센터장 이병희)의 결혼이민자 댄스동아리 <오! 해피 댄스팀>은 지난 13일 오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수영)이 주최한 제15회 오산독산성문화제 공연에서 K-POP 댄스를 선보여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지난 3월 오산가족센터에서 다문화가족 동아리모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결성된 <오! 해피 댄스팀>은 중국, 베트남, 러시아 3개국의 결혼이민자 5인으로 구성되었다. <오! 해피 댄스팀>은 지난 5월에 있었던 이주민바자회와 오산시다하나한마음축제에서도 공연을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오! 해피 댄스팀>은 이번 독산성문화제 이후 11월 27일에 열리는 오산가족센터 성과보고회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 해피 댄스팀>구성원들은 “주도적인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존감 향상과 한국 사회 적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히고, “공연 참여 기회를 통해 목표에 대한 성취감을 가질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오산시가족센터와 오산문화재단은 지난 4월 3일 다양한 가족들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뉴스온경기 | 수원특례시의회가 제3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직개편에 따른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먼저 지난 15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 9명, 기획경제위원회 8명, 도시미래위원회 7명, 보건복지위원회 7명, 환경안전위원회 7명, 문화체육위원회 7명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7명, 윤리특별위원회 10명, 인사청문특별위원회 9명으로 사·보임을 의결했다. 또한 같은 날 열린 윤리특별위원회 회의에서는 권기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을 위원장으로, 오혜숙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아울러,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에서는 윤경선 의원(진보당, 평·금곡·호매실)을 위원장으로, 오세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장·송죽·조원2)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어 금일(16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제12대 후반기를 이끌어갈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로써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이재형 의원(국민의힘, 원천·영통1), 부위원장은 최원용 의원(국민의힘, 영통2·3·망포1·2)으로,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장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권선2·곡선), 부위원장은 윤명옥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으로, 도시미래위원회 위원
한민규 기자 | 최근 상장사 합병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피해 가능성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기업들이 합병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거나 기존 주식 가치가 변동될 수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병)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최근 5년간 합병관련 증권신고서 제출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합병관련 증권신고서 중 12건이 정정요구를 받았다. 합병으로 인해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거나 기존 주식의 가치에 변동이 생길 경우,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공시하고 감독하기 위해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66건의 합병관련 증권신고서가 제출됐다. 이중 12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정정요구 했다. 주요 사유로는 ▲구조개편 관련 목적·배경 및 기대효과 보완 ▲합병가액 관련 매출액 등 추정 근거 보완 ▲인적분할비율에 대한 근거 등 보완 ▲합병 등에 대한 이사회 결의시 의사결정 내용 ▲지배구조 변경에 따른 위험 등을 보완 ▲신규 사업 진출에 따른 위험 등을 보완 ▲회사위험 기재시 기준시점 등을 보완 ▲향후 회사구조개편에 관한 사항 ▲
한민규 기자 |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경기 분당을)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세 사기 사태로 경매에 넘어간 전세 사기 피해 빌라(다세대‧연립주택)들이 특정 법인에 무더기로 넘어갔고, HUG의 돈은 갚지 않은 채 새로운 임차인을 들여 수익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법인들은 HUG와의 소송도 불사했는데, 소송이 진행 중이거나 완료된 총 144건의 소송을 모두 특정 ‘로펌’에게 소송대리를 맡긴 것으로 밝혀져 또 다른 전세 사기가 의심되는 상황이다. HUG에게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달까지 수도권에서는 9000채 이상의 전세 사기 피해 빌라가 경매로 나왔다. HUG와 같은 주택보증기관들은 집주인이 돌려주지 못한 전세보증금을 임차인(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자)에게 대신 돌려준 뒤 피해 주택을 경매에 넘겨 전세금을 회수한다. 이런 주택을 낙찰받으면 낙찰대금과 별도로 HUG가 피해자에 지원한 보증금(대위변제금)을 HUG에 되돌려줘야 한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 전세 사기 피해 빌라는 경매에서 여러 번 유찰돼 낙찰가격이 감정가의 10% 이내로 내려가는 등 헐값이 된다. 이러한 점을 노려 특정 법인들
뉴스온경기 | #. 광명시 상우3차 아파트 경비실 지붕에는 미니태양광 패널 2개가 설치돼 있다. 경비실의 에어컨과 전기난로 등이 소비하는 전기를 생산해 아파트 관리비를 낮춰주는 고마운 존재다. 박연이 관리소장은 “경비실에서 전기를 많이 쓰면 관리비가 올라간다고 하는데, 여기는 주민들에게 태양광발전기로 관리비를 내려준다고 설명하니 경비원들도 주민들도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1가구 1발전소’ 미니태양광 사업을 통해 6,941가구에 3,409kW 용량의 미니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주택 베란다나 지붕 등 놀고 있는 공간을 활용해서 축구장 5개 넓이의 태양광 발전소를 지은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둔 것이다. ‘1가구 1발전소’ 미니태양광 사업은 도비 40%, 시군 40~50%의 보조금 지원과 일부 자부담을 통해 내 집을 발전소로 만드는 사업이다. 집 베란다에 870W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설치비 180만 원 중 36만 원만 자부담하면 된다. 미니태양광은 작은 크기로 다양한 공간에 설치할 수 있어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에너지 복지, 핸드폰 무료 충전과 에너지 교육 등에서 활
한민규 기자 | 한신대학교 윤모교수 역사왜곡 발언을 규탄하는 한신인•대학생•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14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시민사회단체는 성명서를 내고 ▲대학 내 역사왜곡을 멈추고 ▲윤모교수는 자신의 잘못된 역사 인식을 반성하고 피해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한신대학교는 윤모교수를 징계처분하라고 촉구했다. 그리고 “윤모교수는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왜곡하고 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가 잘못된 역사의식을 가지고, 그것을 강의에서 학생들에게 당당히 말한다는 사실에 우리는 탄식을 금할 수 없다. 윤모교수의 이러한 발언들은 피해자이신 할머니들을 향한 엄연한 2차 가해이며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정의를 일궈가는 진리, 민주를 피워내는 자유, 평화를 이루는 사랑을 실천한다는 한신대의 교육 이념과도 맞지 않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앞장서고, 독재 정권 시기 민주화운동의 중심이었던 민족 한신대학교의 강단에 역사 왜곡 학자가 서고 있는 현실이 가당키나 한가”라고 지적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9월 12일 한신대학교 수업에서 윤모교수의 일본군위안부 관련 역사왜곡 발언으로 촉발되었다. 윤모교수는 한신대 사회학과 ‘사회조사방법1’ 수업에서
뉴스온경기 | 수원시 권선구는 오는 26일 토요일 수원천 버들교 인근에서 2024년 권선구민 화합 대축제 ‘수원천 가을페스타 in 세류’를 개최한다. 올해 ‘권선구민 화합 대축제’는 권선구와 수원천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여 수원천에서 5년 만에 개최하는 축제로 △무대공연 △체험·홍보부스 △기획행사 △먹거리 장터 △플리마켓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으며, 세류1·2·3동의 차 없는 거리 등 자체 행사를 연계하여 더욱 풍성하게 진행한다. 이번 축제에는 마술, 태권도 시범, 지역가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등의 초청공연과 소방서 방화복 체험, 새마을문고 북 콘서트, 신중년이모작지원센터 힐링타로, 액세서리·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온 가족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다. 특히,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홍보부스와 수원천 쓰담달리기, 업사이클링 친환경 체험부스 등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수원천 살리기’에 함께하여 더욱 의미가 있다. 구 관계자는 “축제에 오시는 분들이 수원천의 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고 모두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수원천 축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규 기자 |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이 취임 이후 3년간 지출한 업무추진비 10건 중 9건은 식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직원 간담회 명목으로 반려동물 카페와 야외 라운지 음식점 등에서도 법인카드가 결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 의혹이 일고 있다. 경기 화성시(갑) 송옥주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한국수산자원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춘우 이사장은 2021년 11월 29일 취임 이후 올해 6월까지 업무추진비로 3,667만원(164건)을 사용했다. 이 중 3497만원(149건)으로 식사비, 125만원(13건)은 다과비, 30만원(1건) 행사물품비 구입 비용으로 사용했다. 지난해와 올해 이사장의 업무추진비 편성 예산은 1,200만원이다. 이사장은 취임 이후 1개월간 49만원을 사용했고, 2022년에는 1526만원, 2023년 1152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6월 기준으로 900만원을 사용했다. 이사장 취임 이후 전체 업무추진비 164건의 집행사유를 보면‘내부 업무 조정 및 격려’가 1,226만원(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임직원 업무협의 및 간담회 1,202만
한민규 기자 |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국내 자산보다는 해외 자산에 대한 투자가 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에서 해외 자산을 기초로 하는 상품에 대한 투자 편중 현상이 심화되면서 국내 투자 ETF와의 성장 격차가 눈에 띄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시 병)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운용사별 국내와 해외의 종목수 및 순자산총액금액’에 따르면, 26개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국내 상장 ETF의 총 자산은 159.4조 원으로, 이 중 국내 자산이 106조 원, 해외 자산이 53.3조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인 2019년만 해도 해외투자 ETF 상품이 115종, 순자산 3조 7천억 원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순 자산이 14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국내 자산을 기초로 한 ETF 상품은 507종, 순자산 106조 1천 억원으로 2019년 335종, 48조 원에 비해 순자산이 2.2배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금융시장 투자에 대한 관심 확대와 맞물린 현상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미국 증시가 연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