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규 기자 |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로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을 선정했다. 경기도는 8일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 추진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복수의 후보지와 함께 향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 복수후보지 3곳 선정 선정과정은 먼저 도내 지역 중 공역(항공기의 안전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공간), 소음 등을 고려하고, 지 형도면, 현장 확인 등을 통해 개략 후보지 5개 시 10개 지역을 1차 후보지로 발굴했다. 이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연방항공청(FAA) 규정 등을 준용해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공역, 기상, 장애물, 소음, 접근성, 확장성 등을 고려해 입지적합성을 검토했다. 여기에 향후 유치 공모 취지를 고려한 권역별 균형과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3개 지역을 복수 후보지로 선정했다. 공항 부지면적 270만㎡, 활주로 3,200m 1개를 기준으로, 3개 후보지 모두 비용대비편익(B/C) 지수가 1.0 이상으로 경제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 배후지 개발 방향과 향후 계획 배후지 개발방향은 ‘첨단산업 중심의 공항경제권 구축’이다. 도는
한민규 기자 | '매향리 주민생애사 아카이빙' <기억의 책> 출판기념회가 8일 저녁, 고온항 선착장 다목적센터에서 열렸다. 경기도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화성여성회에서 추진한 이번 사업으로 매향리 주민 9명의 이야기가 자서전으로 출간되었다. 한미경 화성여성회 대표는 "아홉 분의 소중한 삶의 기록은 한 인간의 기록이자 동시에 우리는 그 삶을 통해 또 매향리라는 곳을 들여다본다"며 "이 작업을 수행한 아홉 명의 시민 작가들도 화성시 곳곳에 살고 있는 시민들이다. 지역주민이 지역주민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 또한 이번 작업의 또 다른 의미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전만규 매향리평화마을건립추진위원장의 축사, 시민작가와의 만남, 리에또 오카리나 앙상블의 축하 공연, 마지막으로 이 자리의 주인공이기도 한 자서전 속 어르신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애들도 보고, 동네 지인들도 있으니까 보여주고, 내가 이렇게 살아왔던 걸 알게 돼 보람을 느낀다. 내가 작가가 된 기분이 든다"(이종례), "내가 여기서 가장 행복한 여자다. 아이들도 너무 예쁘고 잘 자라주고 이렇게 자서전도 쓰고 너무너무 행복하고 좋다"(조춘자), "이렇게 살았
한민규 기자 | 정명근 화성시장이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정브리핑에서 화성특례시의 미래비전으로 ‘과학기술인재 특별시, 화성’을 선언했다. 정 시장은 “2040년 인구 160만명의 ‘울트라 메가시티’가 될 화성시가 미래에도 가장 역동적인 성장 도시”라고 확신하며 특별한 도시에는 특별한 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성의 미래도시 비전인 ‘과학기술 인재확보’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도 시급한 것으로 양적·질적 측면 모두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재 확보를 위한 세부과제로 정 시장은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4대 과학기술원(KAIST ․ GIST ․ DGIST ․ UNIST) 통합 연구 거점 화성시에 구축 △화성과학고 ․ 마이스터고 설립을 통한 과학기술인재 특화교육 △AI 미래도시를 준비하는 시민 ․ 공무원 ․ 초중등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교육확대를 제안했다. 화성시는 이미 2021년부터 카이스트와 사이언스 허브를 운영해 첨단과학기술 분야의 핵심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카이스트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는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가를 현재까지 총 480명 배출해 236명을 반도체 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정 시장은 이처럼 카
한민규 기자 | ‘백만화성과 함께하는’ 화성FC가 전 직원이 참여한 사랑의 연탄 나눔 배달로 지역과 소통했다. 화성FC는 지난 11월 07일(목) 오전 10시부터 화성시 양감면과 덕우리 2곳에서 이기원 화성FC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무국, 선수단과 하모니 연합봉사단을 포함한 총 60여 명이 사랑의 연탄 나눔 배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2,000장의 연탄을 지역 저소득층 가정에 배달하며 사랑을 나누었다. 화성FC는 오전 9시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며 사랑의 연탄 나눔 배달을 준비했다. 차량으로 이동이 어려운 위치에 있는 수혜 가정에 도착한 선수들은 방진복과 장갑 등을 착용하고 연탄 나눔 배달을 시작했다. 쉬는 시간도 없이 계속된 행사는 2시간 가까이 진행되고 끝이 났다. 이번 봉사에는 항암 치료 중인 유병수 선수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 배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다. 지난해에는 관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총 4,000장의 연탄 나눔 배달을 진행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한 바 있다. 이기원 화성FC 대표이사는 “사무국, 선수단과 하모니 연합봉사단이 지역에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행사를 함께 진행하게 되어
한민규 기자 | 화성소방서(서장 고문수)는 11월 8일 화성소방서에서 제62주년 소방의 날 기념 행사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소방의 날 행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소방공무원의 자긍심, 사기진작을 위해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 참석인원은 약 200명 내외로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지역의 주요 내빈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으로 시작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린 소방공무원 및 민간인들이 표창을 받았다. 이어, 고문수 서장의 기념사가 진행되었다. 서장은 “소방의 날은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자는 목표를 다시 새기는 중요한 날”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소방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화성소방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방공무원 사기진작을 통해 겨울철 화재예방 활동 및 현장활동에 노력하고 힘쓸 것이며, 특히 겨울철은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민규 기자 | 전국택배노조 경기지부(지부장 고광진)와 CJ대한통운 화성B지회(지회장 홍사현)는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당해고 당사자인 노조위원장의 택배차량 방화사건을 엄정히 수사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나선 당사자들은 정확히 넉 달 전인 지난 7월 4일에도 국회에서 극심한 노조탄압을 고발하며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런데 지난 10월 4일 새벽, 홍사현 지회장의 택배차량이 터미널에서 의도적인 방화로 인해 전소되어 버린 일이 발생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경찰의 수사 결과 방화범으로 지목된 사람이 노조탄압의 주도자였던 신향남대리점 소장의 지인으로 밝혀진 것이다. 당사자인 홍사현 지회장은 "평상시처럼 일을 마치고 차를 세워두고 퇴근을 했는데 하루아침에 저희 가족의 생계수단이 불에 타버렸고 현재까지도 일을 못하고 있다"며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되었고 이 모든 피해는 피해자가 떠안아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이 사건의 방화범 뿐 아니라 노조탄압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아무리 노사갈등이 심각하더라도 법질서를 무시하고 한 개인의 생계수단을 무참히 짓밟는 이런 행위
한민규 기자 | 지난 4일 한신대학교 만우관 뜰에서 <김복동의 희망> 주관으로 '김복동의 나비길' 개관식이 열렸다. 배우 권해효의 사회와 윤미향 김복동의 희망 공동대표, 강성영 한신대 총장 등과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진상을 밝히고 전쟁과 평화, 그리고 인권 문제를 앞장서 다뤄온 많은 단체들이 함께 했다. 한신대 만우관 뒤쪽 출입구 앞에 ‘평화의 소녀상’ 동상이 설치되었으며, 그 안쪽 건물에 ‘김복동의 나비길’이라고 이름 붙여진 전시공간이 마련되었다. 김복동의 나비길은 김복동의 일생을 전시하고 있는데, 어린시절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로서 험난했던 이야기와 이를 숨기고 살았던 삶에서 용기내 진실을 밝히는 인권평화운동가로 활약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게 표현해 놓았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김복동은 할매나비가 되어 세계 곳곳을 누비며 평화의 날개짓을 펄럭였다. 나비기금을 만들어 콩고와 우간다, 코소보 등 세계무력분쟁지역의 성폭력 피해 여성과 연대하였다. 전세계 피해여성들에게 ‘우리의 영웅, 우리의 엄마’로 불렸으며, 그 여성들 또한 더 이상 두려움에 떠는 피해자가 아닌 당당한 인권운동가, 평화운동가로 살아가게 되었다.…김복동의 뒤를 따라 우리 역시
한민규 기자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4대그룹이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정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31일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삼성전자·현대차·LG에너지솔루션·SK하이닉스 4개 기업은 지난 6월~7월 국무조정실 산하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김현정 국회의원실이 이달들어 4개 그룹에 대한 면담조사 결과, 이들은 국무조정실과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서 ▲발전사와 수요기업간 전력 직거래(PPA) 확대 ▲국제 기준처럼 국내 배출권거래제에 녹색프리미엄제도 포함 ▲정부·지자체, 민간에 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한 부지 확보 지원 ▲ 재생에너지 개발과 이용에 대한 인센티브(세액공제 등) 부여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4대 그룹 계열사의 요구는 특히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유인책에 집중됐다.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때마다 세액공제를 제공하거나, 재생에너지를 소비하는 기업에도 재정 지원을 해달라는 것이다.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기업들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투자에 대해 30%까지 세액공제를 지원한다. 현대자동차는 2045년 RE100(사용 전력의 10
한민규 기자 | 지난 29일 동탄4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상윤)는 마을복지분과(분과장 김영철) 주관으로 농어촌 환경정화 봉사활동의 일환인 '어업폐기물 수거활동'을 가졌다. 이 사업은 지구의 환경오염에 따른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에 대한 홍보뿐만 아니라 도농 간의 교류를 통한 상생과 화합의 차원에서 매년 2~ 3회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동탄4동 주민자치회 18명, 동탄4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민경) 2명, 서신면 주민자치회(회장 김진규) 14명, 아파트 입주자대표단(회장 윤광수) 2명 등 총 36명이 참여했다. 봉사단 일행은 오전 9시30분 부터 3시간여 동안 서신면 전곡항 일대의 쓰레기, 특히 요즈음 심각하게 바다 생물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폐플라스틱 등 어업폐기물을 수거하는 작업을 했다. 전곡항은 제부도와 케이블카로 연결되어 하루에도 수많은 관광객이 이동하는 관문이고 회센터 등이 있어 주변이 쉽게 오염될 수 있는 환경오염의 취약 지구이기도 하다. 이날 봉사단 일행은 바다 주변의 폐비닐, 폐플라스틱, 어업폐기물 등을 20L들이 종량제 봉투로 30여 개를 수거했다. 봉사단 모두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바다 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했을 뿐만 아니라 주민자
한민규 기자 | 10월 28일,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지역위원회는 당원들과 함께하는 ‘당원교육’과 ‘청년×대학생위원회 발대식’을 동탄 서연이음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당원 1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당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당원교육, 청년×대학생위원회 발대식과 함께 문화활동으로 ‘1980’ 영화관람이 진행됐다. 당원교육은 백현빈 교육연수위원장이 ‘콩닥콩닥 동탄 여행-제대로 자세히 보는 동탄’을 주제로 주민들이 지역내 이음터를 활용하여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지역활동 참여방안에 대해 진행했다. 또한 김상익 동탄목동이음터 운영협의회 2기, 3기 위원, 정유리 화성을 지역위원회 노인위원장, 노현주 문화예술위원장과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하여 이음터와 작은도서관을 활용한 밴드활동, 문화예술 전시, 공연 등 다양한 참여방법에 대한 이야기들로 주민들의 구체적인 참여활동들을 전달했다. 청년×대학생 위원회 발대식에서는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장의 영상축사와 함께 박근실 청년위원장, 최윤규 대학생위원장의 인사말, 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할 청년위원과 대학생 위원 임명장 수여를 진행했다. 이어 ‘젊은 청년위, 더불어 젊은 대학위’를 주제로 ‘청년×대학생 푸른물결 화성을 깨우다’
한민규 기자 | ‘백만화성과 함께하는’화성FC U-12가 2024 12차 키파컵 단양 전국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화성FC는 지난 10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2박 3일 동안 충청북도 단양군 일대에서 열린 단양군과 한국유소년축구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2024 12차 키파컵 단양 전국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결승에서 고려FC에 0-2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화성FC U-12는 예선 1경기에서 대구유니온FC에 2-2 무승부를 거둔 후, 2경기에서 고양 JSJ FC에 9-2 승리를 거뒀다. 8강에선 공주FC를 3-0으로 제압하고 4강에서 성남J FC를 5대 3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고려FC에 0-2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화성FC U-12는 5학년부(4학년과 5학년) 6학년부 2개 팀이 참가했다. 현지 전지훈련을 병행하며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발전 단계에 맞춰 세세하게 훈련하고, 대회 참가를 통해 실전 감각 경험을 많이 쌓기 위해서였다. 이기원 화성FC 대표이사는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에 준우승이라는 결과를 얻어서 기쁘다. 앞으로 유소년 선수들이 정서적으로 기술적으로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
한민규 기자 | 평택 지제역세권 컴팩트시티 조성과 관련한 땅값 보상 문제가 지역현안으로 등장한 가운데, 국회에서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현정 국회의원(평택시병, 더불어민주당)은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감에서 “정부가 지난해 6월 느닷없이 지제 역세권에 137만평 규모의 컴팩트시티 계획을 발표하면서 평택시와 주민들간 협의를 통해 진행돼 왔던 환지방식 개발이 중단되면서 지역내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며 “국무조정실이 국토교통부와 협의해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기재부 차관시절 저 문제를 한번 다뤄봤던 것 같다”며 “굉장히 복잡한 문제가 얽혀 있었던 것 같은데, 다시 한번 살펴 보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컴팩트시티 부지가운데 80만평은 주민들이 평택시와 합의해서 환지방식으로 개발되다가 갑자기 강제수용방식으로 전환돼 혼선을 빚고 있다”며 “컴팩트시티 부지에는 농지와 함께 기존에 환지방식으로 개발이 진행돼 왔던 지역들이 섞여 있는데, 비상대책위원회가 무려 8개나 만들어져 생존권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혀,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재차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당초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