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규 기자 | 환경부가 평택 삼성반도체 산단을 위한 대체수자원 개발없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이 들어설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수 재이용과 해수 담수화를 통한 초순수 생산기술 개발이 윤석열 정부가 내세운‘반도체 클러스터’구축의 선결과제로 떠올랐다. 8일 김현정 국회의원에 따르면 환경부는 최근“대체수원 개발이후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는 것이 어떠냐”는 김 의원의 물음에, “평택 고덕산단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대체수원 확보를 전제로, 협약에 따라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며 “대체수원이 확보된 경우에 한하여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또“대체수원 확보에 관한 시기, 조건 등 상세한 사항은 협약에 따라 평택시와 삼성전자가 협의하도록 돼 있다”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특히“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를 위해선 평택시가 취수시설 폐쇄에 따른 용수공급 방안 등을 마련해서 수도정비계획 변경을 신청하고, 환경부의 정비계획 변경 승인과 한강청의 취수시설 폐지 인가를 얻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헤 4월 17일 환경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용인시, 평택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민규 기자 |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시을 예비후보가 13일 “RE100 반도체 클러스터를 통해 꽉 막힌 수출길을 확 뚫겠다”며 1호 경제공약을 발표했다. 공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낮춘 재생에너지 발전 목표 원상 회복, △U형 재생에너지 벨트 조성 사업 추진, △반도체 기업에게 재생에너지 우선 배분 등을 제시했다. 공 후보는 현대자동차 재직 시절인 2021년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를 주도하고, 이듬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등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계열사의 RE100 가입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다. RE100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사용하자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최근 구글‧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RE100을 선언하고 반도체 생산 기업에게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함에 따라, 한국 반도체 기업도 RE100에 대한 압박이 심화됐다. KDI정책대학원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은 한국 기업이 2040년까지 RE100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반도체 수출이 30%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공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재생에너지 발전 목표를 2030년 30.2%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