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 화성시 화재 8.3% 감소… ‘배터리·화학적 요인’은 새 위험 요인으로 부상
한민규 기자 | 화성소방서(서장 정귀용)가 분석한 ‘2025년 화성시 화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화성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644건으로, 2024년 702건 대비 58건(8.3%) 감소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전선 피복 손상과 절연 열화 등 ‘전기적 요인’이 245건(38%)으로 가장 많았으며, 담배꽁초 투기 및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 요인’이 227건(35.2%)으로 뒤를 이었다. 대부분의 화재 원인에서 발생 건수가 감소한 반면 ‘화학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전년도 28건에서 44건으로 5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학적 요인 화재는 전체 재산 피해액의 31.7%에 해당하는 약 138억 원을 차지해, 가장 큰 경제적 피해를 유발한 원인으로 집계됐다. 장소별로는 공장과 창고 등 비주거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326건(50.6%)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이들 시설에서 인명 피해의 45.5%, 재산 피해의 81.9%가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산업시설을 중심으로 한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체계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귀용 화성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건수는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나, 배터리와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산업시설 화재는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