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온경기 |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2025 수원 E:음 공유학교 '닥터 레나의 광교 실험실'을 오는 8월부터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운영하며 참가자를 모집한다. 수원 E:음(이음) 공유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의 '경기공유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 개인의 특성과 흥미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이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해 수원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지역 교육력 제고’를 목표로 예술 기반의 창의융합 교육을 추진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미래 미술관’과 ‘디지털 아카이빙’을 주제로 한 '닥터 레나의 광교 실험실'과 예술과 생태를 미시적으로 탐구하는 '뚜벅이 탐사단'이 진행될 예정이다. '닥터 레나의 광교 실험실'은 8월 5일부터 9월 27일까지 총 5회차에 걸쳐 운영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여 학생들은 전시 관람을 시작으로, 3D 스캔을 활용한 나만의 컬렉션 제작,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예술
한민규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 내 연구단체인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수원시립미술관 활용방안 연구회’(이하 연구회)가 5월 24일(금) 의회 세미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현경환 대표의원과 4명의 소속 의원, 수원시 관련부서 및 용역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시각예술의 저변 확대 및 수원시 문화활동 활성화를 위해 수원시립미술관 활용방안 마련에 필요한 정책 연구 방향을 모색하였다. 연구회는 이용자편의서비스 전문가 등과 협력을 통해 국내외 대표 공공미술관 운영 현황을 포함하여 지역과 관계성에서 특색 및 강약점을 찾아 분석하고 시립미술관의 시민과 상호작용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구상 및 관련 지원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날 박현수 의원은 수원시 아마추어 작가, 미술학도 및 그 커뮤니티 형성에 도움이 될 방안도 연구과제로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제안하였으며, 이찬용 의원도 “다양한 예술 분야와 시립미술관의 협력을 이끌어 예술인 배출의 산실 역할과 풍성한 콘텐츠를 갖출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연구활동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연구회의 대표의원인 현경환 의원은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양질의 전시 콘텐츠
뉴스온경기 |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한국미술사에서 상대적으로 조명이 부족했던 수원작가에 대한 재평가와 연구의 일환으로 《이길범: 긴 여로에서》를 2월 27일부터 6월 9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 1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길범(李吉範, 1927년생)은 1927년 수원군 양감면에서 태어나 17세가 되던 해 산수, 화조, 인물 전 분야에 걸쳐 큰 명성을 얻었던 이당(以堂) 김은호(金殷鎬, 1892~1979)를 만났고, 그의 문하에서 6년여간 그림을 배웠다. 작가는 1949년 봄날의 온후한 기운을 그린 화조화 '춘난(春暖)'(1949)으로 제1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서 입선하며 등단했으나, 6.25전쟁으로 작품활동을 중단하고 혼란스러운 시간을 겪게 된다. 제2국민병으로 소집된 작가는 대구와 제주, 부산에서 훈련 괘도(걸개그림)를 그리며 복무했고 전역 후에 대한도기(부산 영도)와 대한교육연합회에서 도안 디자인과 삽화를 그리는 생활을 지속했다. 53세가 되던 해 전업 작가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고 자신만의 공간인 작업실을 마련하며 가장 의욕적인 활동을 펼쳤다. 특히 1982년 수원미술계에 첫 한국화 동인인 성묵회(城墨會)를 결성하고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장 등을 역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