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규 기자 | 김승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이 ‘당원주권시대’와 ‘대동사회’를 내세우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1일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수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과 주요단체의 지지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포부를 밝히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현 상황을 “대의민주주의 체제에서 직접 민주제 중심의 미래형 민주주의로 혁신해가는 대변혁의 시기”라 규정하며 “당원은 자발적 참여의 주체이자 당 정책의 생산자이며 책임도 기꺼이 나눠지려는 민주당의 진정한 주인”이라 선언했다. 이어 “검찰독재정권을 종식시키고 국민의정부, 참여정부, 문재인정부에 이어 4번째 민주정부를 만들겠다”면서 “이재명 대표와 함께 경기도를 중심으로 진정한 ‘당원주권시대’를 열어 정권교체의 초석으로 삼겠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당원주권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당원의 지방 공천권 행사 ▲경기도당의 당원주권국 설치 및 당원 참여절차 명문화 ▲온라인 플랫폼 정당으로 개편 ▲경기남‧북부 지역의 자율성 및 독립성 보장 등을 제안했다. 지방선거 공천권을 당원에게 부여하고, 당원 참여공간을 확보하여 당원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시스템을 만들
한민규 기자 | 화성시(을)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인 한정민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에게 공영운 후보의 공천을 취소할 것을 29일에 이어 재차 촉구했다. 한정민 후보는 30일 오전 11시, 공영운 후보 외벽 현수막이 보이는 동탄호수공원에서 최근 부동산 투기 의혹 및 편법 증여 의혹 논란에 휩싸인 공영운 후보의 공천 취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9일 공영운 후보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에 이은 것으로, 이번 성명서 발표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인용하여 공 후보의 공천취소를 더욱 강력히 주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후보는 이 대표가 “노동도, 헌신도 없이 갑자기 큰 재산을 만든 건 누군가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것”이라고 주장했던 것을 언급하며, “불로소득으로 20억 가량 시세차익을 누린 부자”가 바로 공 후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 후보는 이 대표가 지난 28일 서울 동작갑 민주당 후보 지지유세 현장에서 “그런 사람은 실정법 위반 안 되더라도 주권자의 대리인이 될 자격이 없다”라고 한 것을 인용하며 “이재명 대표께서는 반드시 하신 말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한 후보는 “이재명 대표가 공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지 않
한민규 기자 |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의 부동산 투기와 꼼수 증여 의혹이 기사로 나와 410 총선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그동안 화성을 지역구는 여당과 제1야당이 총력을 기울이던 가운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출마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지역이 되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공영운 후보가 많이 앞서가며 누가 2등을 할 것인지가 관심사였는데, 국민여론이 좋지 않은 부동산 투기문제가 불거지며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더팩트>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공영운 후보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하루 직전 군 복무 중인 1999년생 아들(당시 만 22세)에게 수억 원 대 부동산을 증여한 사실이 확인됐다. 주택 거래가 제한되기 직전 증여한 셈인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실거주 요건을 충족해야만 매매·증여 등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 급히 처분한 '꼼수' 증여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리고 “공 후보는 2017년 6월 3일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 재개발구역의 다가구주택(서울 성동구 성동1가동)을 11억 8000만 원에 매입했다(대지면적 35평, 115㎡). 압구정 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과 마주보는 한강변·역세권 지
한민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경기 화성병, 재선)이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옥주(화성갑), 공영운(화성을) 후보 등 더불어민주당 화성 지역 출마자를 비롯해 시민, 당원, 지지자 등 800여 명이 찾았다.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는 축전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중기부 장관을 맡아 코로나 위기 극복과 선도 국가 도약에 핵심적 역할을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권 의원의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역량이 나라를 위해 더 크게 쓰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권 의원을 향해 ‘나의 오랜 동지’, ‘위기 때 더욱 진가가 발휘되는 사람’이라고 추켜세웠다. 이 대표는 “민생, 민주주의, 평화의 위기를 극복하고 든든한 내일을 만들어 달라”며, “그 길에 권칠승 후보와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권칠승 의원은 “민주당은 IMF 외환 위기, 코로나 팬데믹 등을 국민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며, “지금의 국정 위기를 바로 잡고, 민주당의 가치와 정신, 자부심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화성의 더 큰 도약과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