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규 기자 | 지난 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5시 오산 꿈두레도서관 제2강의실에서 박수봉 시인의 시집 출판기념식 및 시 콘서트 『밤의 커튼을 열다』가 있었다. 지난 봄부터 꿈두레도서관에서 1학기와 2학기로 나누어 [박수봉 시창작교실] 강의가 있었는데 이날이 마지막 종강식이 있는 날이었다. 시 창작교실 종강식 겸 시집 출판기념식과 시 콘서트를 함께 갖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는 토크 형식으로 진행했는데 윤민희 시인이 사회를 맡아 작가에게 궁금한 것을 묻고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먼저 식전 행사로 사회를 본 윤민희 시인의 하모니카 연주에 이어 저자 소개와 박수봉 시인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어 박수봉 시인이 두 번째로 내는 시집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시인은 첫 번째 시집 『편안한 잠』 이후 7년만 두 번째 시집을 내는 소회를 “시대의 슬픔과 절망에 대한 위로와 아픔에 대한 통찰을 통해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겨울에 쇠죽을 쑬 때 따뜻하게 배어 나오는 온기와 아궁이 속에서 익어가는 고구마 냄새를 맡듯 정감 있는 풍경을 늘 그려본다”고 말했다. 사회자가 작가에게 시를 쓰게 된 동기에 대한 물음에 “살면서 마음에 간직한
한민규 기자 | 오산문인협회(회장 박효찬)는 지난 15일(월) 오후 5시, 오산시 은계동 오산문화원 독산홀에서 제36호 『오산문학』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오산문학』 출판기념식에는 김선옥 오산시청 문화예술과장과 장복실 오산문화원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연말 바쁜 일정을 고려해 외부 손님은 초청하지 않고 문인협회 자체 행사로 간소하게 자축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효찬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느덧 『오산문학』이 36호의 옥동자를 생산하게 되었다. 이는 오산문인협회 회원 모두의 소중한 땀방울로 이뤄낸 결과물”이라고 회원들이 1년 동안 문학활동을 열심히 해주신 덕분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산문학』이 지역정서와 삶을 담아내고 내일의 정신 문화를 위하여 또 하나의 지적 유산을 남기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회장 인사말과 김선옥 문화예술과장, 장복실 오산문화원 사무국장 인사말에 이어 성백원 오산문인협회 고문의 격려사가 있었으며, 사회를 본 진길장 문인협회 부회장의 지난 1년간 오산문인협회 활동에 대한 경과보고가 있었다. 이어 윤난희 시인의 작품상과 김후자 시인의 공로상 시상이 있었다. 시상식에 이어 편집주간이 회장에게 제36호 『오산문
뉴스온경기 | 13일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경기북부·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경기도 전역에 1~10cm의 적설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13일 08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발령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 기상청은 13일 늦은 밤까지 경기도에 최대 10㎝의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도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하는 비상 1단계 근무 체제를 08시부터 선제적으로 가동하고, 도로, 교통, 철도, 소방, 농업 분야 등 총 19명이 근무한다. 경기도는 지난 4일 올겨울 첫 강설 시 대설 대응의 미흡한 점을 분석해 대설 대응체계 개선안과 지정체 방지 대책이 포함된 대설 대책 개선안을 관계부서 합동으로 수립해 9일 시군에 시달했다. 이를 주말에 내리는 강설에 처음 적용해 대설 대응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개선안에는 ▲권역별 제설제 사전살포 시간 구체적으로 명시 ▲민자도로 사업자를 도 재대본 제설대응에 참여시키는 등 민자도로 제설작업관리 강화 ▲시군 연계구간의 제설작업 시작 시간과 제설 상황 점검 ▲지정체 발생 시 우회 안내와 지정체 구간 진입 통제 등이 포함됐다. 이와
뉴스온경기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이 15일 의장 접견실에서 ‘2025년 크리스마스 씰 특별성금 전달식’을 실시했다. 결핵 예방과 퇴치를 위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도의회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수원7), 임채호 의회사무처장 및 김영준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2025년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받고, 특별성금 50만 원을 전달하며 결핵 퇴치에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진경 의장은 “결핵 없는 건강한 경기도를 위해 그동안 많은 도민들께서 크리스마스 씰 한 장에 마음을 담아 우리 사회의 건강을 함께 지켜왔다”라며 “그 오랜 나눔의 전통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고, 현장에서 애써주고 계신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씰에 담긴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들이 전하는 밝은 에너지처럼 결핵으로 힘들어하는 도민들께도 희망과 용기가 전해지길 바란다”라며 “경기도의회는 결핵의 예방과 퇴치를 위한 특별한 연대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결핵협회는 ‘결
뉴스온경기 | 화성도시공사가 운영하는 화성체력인증센터가 ‘2025년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 성과평가’에서 전국 우수센터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주관으로 △국민체력100 사업 운영관리 △서비스 품질 △지역 협력 △체력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해 이뤄졌으며, 화성체력인증센터는 전국 69개 체력인증센터 가운데 종합 3위를 기록하며 우수센터로 이름을 올렸다. 화성체력인증센터는 올해 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보건의료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체력인증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과 만 65세 이상 어르신, 다문화 시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체력인증 서비스’를 운영해 접근성을 높였다. 아울러 평일 주간 방문이 어려운 학생과 직장인을 위해 야간·주말 운영을 확대하는 등 균형 있는 체력인증 환경을 조성했다. 이 같은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체력인증 5,175명, 체력증진교실 25,454명이 참여했으며, 국민체력100 공공서비스의 지역 확산과 시민 체력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HU공사 체육센터처장은 “국민체력100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건강
뉴스온경기 | 성남시는 성평등가족부 주관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장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8곳 기초자치단체와 17곳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청소년정책, 위기청소년 지원 수준, 학교 밖 청소년 자립 성취도 등의 지표를 종합 심사해 이뤄졌다. 성남시는 ‘은둔·고립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 이 사업은 은둔·고립 청소년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경찰서, 학교 등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찾아내 방문 상담, 외부 체험 활동, 부모 교육 등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때까지 사후 관리 방식으로 운영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총 28명의 은둔·고립 청소년을 발굴했다. 이 중 프로그램 종결 후 일상에 복귀한 청소년은 3명이고 은둔·고립 징후가 감소한 청소년은 8명이다. 다른 17명은 지속적으로 사례 관리 중이다. 시는 ‘학교밖 청소년 바우처 지원사업’도 시행해 505명의 자립과 회복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13~18세의 학교밖 청소년에게 월 5만원 상당의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을 지
뉴스온경기 | 화성시청년지원센터는 지난 13일 청년지원센터 라운지에서 제2회 성과공유회 ‘2025 화.려.한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화)성시 청년 (려)기 모여라!’라는 의미를 담은 청년 축제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김복식 화성시청년지원센터장, 화성시 청년 등 5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청년지원센터의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 1부에서는 청년 예술가 공연, 화성시청년지원센터와 청년취업끝까지 지원센터의 발표, 프로그램 참여자 소감 공유 등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을 통한 청년 간 교류와 협력이 이뤄졌다. 화성시청년지원센터는 올해 ‘꿈이 현실이 되는 삶의 플랫폼’을 비전으로, ▲청년 성장 ▲청년 참여 ▲활동 지원 등 3개 분야에서 7개 사업을 운영했으며 총 1만7천여 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25년 사업을 종합적으로 점검함과 동시에, 참여 청년들의 생생한 후기와 의견을 토대로 2026년 청년 정책의 개선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청년들의 고민과 성장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시는 청년들
뉴스온경기 | 용인특례시는 12일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이 한해 동안 나눔을 실천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를 위한 ‘우리동네 온기가득 송년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장애인복지를 위해 헌신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복지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이상일 시장은 “처인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훌륭한 활동을 해왔다”며 “이 자리에 계신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은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장애인에게 희망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장애인 복지 활동과 정책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장애인을 위한 시설개선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장애인복지관에 많은 후원이 모이고 있고, 이 마음이 용인특례시를 따뜻한 공동체 사회로 만들고 있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 내빈, 후원자, 자원봉사자, 복지관 이용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송년회 영상 시청, 송년사 및 축사, 유공자 표창, 응원 메시지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올
뉴스온경기 | 성남시는 12일 국토교통부가 최종 승인·고시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지하철 8호선 모란~판교연장을 포함한 판교~오포 철도사업, 성남도시철도(트램)1,2호선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계획 반영을 계기로 지역 교통 체계 전환을 본격화하고,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노선이 반영된 구간은 판교테크노밸리와 국지도 57호선 일대로 대중교통 혼잡과 교통체증이 지속되어 왔다. 성남시는 이를 구조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2021년 10월 경기도에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 △판교~오포 철도사업 △성남도시철도 1호선(트램) △성남도시철도 2호선(트램)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해 온 것이 수용되어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 반영된 성남시 관련 노선은 모두 4개로, 기존에 반영돼 있던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모란차량기지~판교역, 3.94km)은 유지됐고, 판교~오포간 철도사업(판교역~오포, 9.5km)은 신규 사업으로 포함됐다. 아울러 성남도시철도 1호선(판교역~상대원동, 9.9km)과 성남도시철도 2호선(본선: 금토동
뉴스온경기 | 경기도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확대 운영과 맞춤형 예방교육으로 알레르기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 경기도는 12일 소노캄 고양에서 ‘2025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를 열고 유공자 7개 기관·개인을 표창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북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수탁운영)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시군 보건소 및 안심학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우수사례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용인시수지구보건소, 파주시 운정보건소, 성남시 수정구보건소 등 3개 보건소와 양평단월초등학교, 부천시역곡하나어린이집 등 2개 학교, 광주시 오포능평어린이집 한상미 원장, 양주시 은현초등학교 이미영 보건교사가 도지사상을 받았다. 용인시수지구보건소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 산림치유·뮤지컬 프로그램 개발,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등 다각적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양평단월초등학교는 ‘아토피·천식 제로 그린(Green) 학교’ 사업으로 학생·학부모 대상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켰다. 한상미 원장은 2018년부터 안심
뉴스온경기 |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가 지난 12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경기도 보호수 관리 세미나’를 열고, 변화하는 환경 속 보호수 관리 방향을 논의했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기후변화와 병해충, 도시화로 인해 보호수의 생육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기도 보호수 관리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도의회 윤종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보호수 관리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가 제정되면서 센터 운영의 법적 기반도 마련했다. 센터는 과학적 데이터 기반 관리법 구축,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 연구, 자손나무 증식, 담당 공무원 교육 등을 수행하며 보호수 관리체계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세미나에는 경기도·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경기도의회, 도내 시군 행정기관, 국립산림과학원, (사)한국나무의사협회·(사)한국나무병원협회, ㈜우리나무종합병원, 나무의사·수목진료 전문가, 학계 연구진 등 약 13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경기도 보호수 관리 현황, 보호수 정밀 진단 현장 사례, 보호수의 상처치료 기술이라는 주제발표와 함께, 각 분야의 전문진들이
뉴스온경기 | 경기도는 지난 11일 광주시 청년공간 더누림 플랫폼에서 ‘경기청년공간 소통의날’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소통의 날’은 도내 청년공간의 운영진들이 모여 청년들의 정책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분기마다 개최해 운영진 간 다채로운 의견을 교환하고 주제 발표, 사례 등을 공유하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김은주 경기도미래세대재단 정책연구단장은 ‘청년정책 전달체계 개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직영, 위탁 등 다양한 유형으로 운영되는 시군 청년공간의 특징과 청년정책 전달 체계의 장·단점, 개선방안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경기 청년공간 운영진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각 공간별 우수 프로그램 사례를 발표하고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광주시는 청년챙김 사업을 통해 고립 청년 등 소외 청년 발굴 사업 관련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시군 청년공간 담당자들은 우수 청년프로그램 운영 공간 선정 확대, 운영진 격려 등 지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올해 도내 청년공간에는 약 40만 명의 청년들이 방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