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규 기자 |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민주노총 성평등강사' 자격으로 26일부터 4일간 기아차 화성공장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성평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기아자동차 비정규직지회는 11월 18일부터 기아카렌스센터에서 하반기 조합원 전체교육 중이다. 식당, 청소 등 해당 업체의 현황에 따라 매일 가능한 조합원들이 8시간의 교육을 이수 중이며 이 중 성평등교육이 배치되어 있다. 홍성규 소장은 "저도 금속노조 조합원이다. 민주노총만큼 우리 사회의 근본적 변화와 전진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는 곳도 없다고 본다"며 "'비정규직 철폐'라는 구호에서도 드러나듯 '평등'은 우리 노동자들이 요구하는 근본 지향이다. 특히 '여성가족부 폐지'를 언급했던 윤석열 정권 하에서 성평등한 사회를 촉구하는 우리의 목소리는 더욱 소중하고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성평등교육은 이미 민주노총 산하 대다수 노동조합에서 기본적인 교육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특히 이번 교육은 그간 진행되었던 '직장 내 성폭력 개념과 현황, 대처방안' 등을 넘어 '노동자들에게 성평등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보다 근본적인 질문과 이에 대한 답으로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민규 기자 | 2023년 화성지역을 주사무소로 하여 새로 이 설립된 늘푸른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지순)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협동조합은 회원들과 함께 직접 담근 김치 100박스를 화성시 양감면 행정복지센터와 송산면행정복지센터에 각각 50박스씩 기부하며 훈훈한 온정을 전했다. 이번 기부는 겨울철을 맞아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양감면과 송산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지순 이사장은 “회원들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정성껏 담근 김치가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산면사무소 관계자는 “늘푸른사회적협동조합의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김치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늘푸른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 주민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김치 기부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정기적인 지역사회복지 행사이다. 늘푸른 사회적협동조합은 화성시 송산면에 주사무소를 두고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는 협동조
한민규 기자 | 경기 안산시에 주사무소를 두고 화성시, 시흥시 등 주변 지역에서 열정적으로 사회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필라멘트복지법인(대표 김명기)은 지난 11월 26일, 화성시 향남읍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담근 겨울 김장김치 100박스를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11월은 전국 곳곳에서 김장 행사가 이어지는 시기지만, (사)필라멘트복지법인의 김장 나눔은 몇 가지 특별한 점에서 돋보인다. 이번 김장 행사에 사용된 재료 대부분은 법인이 운영하는 화성시 송산면 기부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농산물 재배부터 김치 완성까지 자급자족적인 과정을 구현하며 나눔의 진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실천했다. 이번 김장 행사에는 이틀간 약 200여 명의 노력봉사자들이 참여해 무 수확과 절임, 양념 만들기 등 모든 과정이 봉사자들의 손끝에서 이루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김명기 대표는 "우리의 김장 나눔은 준비 단계부터 배포까지 모두 봉사자들의 손길이 담긴 고된 작업입니다. 효율성을 위해 기성 양념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직접 모든 과정을 수행함으로써 봉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같은 비용으로 더 많은 이웃에게 나눔을
한민규 기자 |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이행순)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21일까지 고등동어울림센터에서 고독사 위험지수가 높은 중장년층을 위한 ‘새날의 중장년을 위한 힐링 &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새날의 중장년을 위한 힐링 &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은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 소속 사회적기업 13개사가 참여하여 전통적 가족돌봄 기능의 지속적 약화와 개인주의 문화 확산 및 코로나 19의 장기화 등에 따라 사회구성원간 고립・단절이 심화되는 현실에서, 고독사 위험에 노출된 홀로사는 중장년층의 정서와 관계개선, 고립감 해소, 사회적 소통 등을 통해 다시 사회에 적응하게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사회적, 경제적 문제를 앉고 있으며, 기본적인 식사와 건강악화로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져 있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장소를 고등동어울림센터에서 진행하지만 고등동 주민 뿐만이 아니라 영화동, 송죽동 주민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창의적 노작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관계망 개선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선화 사단법인 공예문화협회 회장은 “처음에는 말도 안하고 굳은 얼굴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프로그램이 진행
한민규 기자 | 오산시가족센터(센터장 이병희)는 2024년 11월 19일(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산시가족센터 일원에서 결혼이민자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결혼이민자 김장체험 및 취약계층 나눔행사」 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자 20명, 자원봉사자 10명,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참가자들은 김치 150통을 정성껏 담그며 서로 협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행사장을 찾아 “이웃을 위한 마음과 손길로 나누는 김치가 올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이병희 오산시가족센터장은 “김장을 통해 결혼이민자분들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며 지역사회와 하나 되는 계기가 되어 기쁩니다. 정성으로 만든 김치가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길 바랍니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행사 이후 정성스럽게 담근 김장김치는 다문화가정, 취약위기가정, 1인가구 등 지역 내 소외계층에 나눠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오산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
뉴스온경기 | 수원시가 20일 관내 12개 ‘학교4-H’ 회원이 참여하는 ‘4-H 과제 발표회’를 열었다.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발표회는 우수 4-H 회원 표창, 4-H 과제 발표회, 과제물 화판 전시,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고현초등학교 등 12개 학교 회원·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12개교는 텃밭 가꾸기, 곤충 키우기, 곤충요리 만들기, 비누·쿠키 만들기, 학교정화활동 등 1년간 활동한 과제를 발표했다. 발표회 후 공기정화식물 심기 과제실습과 삼일공고 동호회 4-H회 ‘스피릿’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수원시 관계자는 “창조적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교4-H 회원의 과제활동은 회원들이 농업에 대한 애착심을 기르고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이라며 “이번 발표회가 4-H 정신과 이념을 되새기고 농심(農心)을 키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시작된 4H회는 농업구조·농촌생활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적인 청소년단체다. 해방 이후 한국에 도입돼 농촌뿐 아니라 도시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자연 친화적이고 실천적인 학습을 지향하는 청소년 모임으로 활동 청소년들은 농심을 키우고,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 운동을 주도한다. 4
한민규 기자 |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농축산물 수입 확대 요구가 드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안정을 위해 들여온 외국산 농축산물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감시와 관리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김현정 국회의원 (평택시병,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최근 기획재정부와 관세청,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출한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윤석열 정부가 물가안정을 내세워 2021년부터 3개년간 외국산 먹거리에 대한 관세를 없앤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크게 늘렸으나 성과는 미미했다. 정부 세수만 축나고 실제 수입가격 인하 혜택은 국민들이 나누지 못했다는 얘기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할당관세 적용 혜택은 2021년 174개 품목 1조1,220억원, 31개 농식품 2,367억원이었으나 윤석열 정부들어 ▲2022년 238개 품목 3조3,800억원, 67개 농식품 8,774억원 ▲2023년 254개 품목 2조3,400억원, 83개 농식품 6,250억원 등 지난 3년동안 농식품분야에만 1조7,391억원에 달한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2022년부터 농식품 할당관세가 그동안 적용하지 않던 민감 품목인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양파, 감자 등에 이르기까지 크
한민규 기자 | 장애인에 대한 '사람 중심의 지원과 지역사회 연결을 통한 의미 있는 자립생활 실현'이라는 주제로 오는 19일 오후 2시에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화성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이용운 부위원장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사람연대가 주관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장애인의 의미 있는 자립생활을 위한 개인중심 지원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면서 지역 사회 통합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좌장에 진석범 수원대학 사회복지대학원 객원교수와 조항주 활짝미래연대 대표, 임규완 협동조합 함께 봄 이사장이 함께 한다.
뉴스온경기 | 맨발걷기가 열풍이라고 부를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도민들이 맨발로 흙길을 걸으며 신체적·정신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2026년까지 ‘흙향기 맨발길’ 1천 개를 조성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군포시 수리산 산림욕장 맨발걷기 길에서 열린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 선포식’에서 “아내와 함께 맨발 길을 세 달 정도 걷고 있는데, 지난 유럽 출장 때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강 옆 흙길에서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으니 지나가던 주민이 깜짝 놀라더라. 간단하게 소통하면서 맨발 걷기를 약간 전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건강을 위해 흙길 1천 개 만드는 사업을 하겠다고 선언한다. 경기도 읍면동 603개에 최소한 1개 이상씩 조성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이 걸으면서 몸도 튼튼해지고, 마음도 건강해져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까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11월 특별조정교부금(도비) 249억 원을 각 시군에 교부했고 시군비 포함 총 369억 원을 투자해 내년 6월까지 ‘흙향기 맨발길’ 403개를 우선 조성한다. 계속해서 도내 603개 읍·면·동 전체에 최소 1개 이상씩 맨발길 총 1천
한민규 기자 |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경기 분당을)이 지난 1일 LH 오리사옥 대회의실에서 성남시, 국토부와 함께 오리역 통합개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신상진 성남시 시장이 참석해 오리역 통합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국토부는 오리역 일대 통합개발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며, 현재 용도지역에 따른 용도·밀도 규제를 전면 완화하는 ‘한국형 화이트존(도시혁신구역)’등을 통한 오리역 통합개발을 제시했다. 국토부가 직접 ‘한국형 화이트존 도입’을 통한 도시개발을 지자체에 제시한 것은 분당이 최초 사례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기본계획 중 유일하게 중심지구 정비형 구역으로 지정된 오리역 일대를 한국형 화이트존 도입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개발을 진행하고, 오리역 복합개발 사례를 노후계획도시 중심지구 정비의 선도모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국토부는 규제 완화를 통해 창의적인 건축계획을 유도해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건축물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기존 토지이용계획으로는 복합개발이 어려운 문화, 주거기능을 종합적으로 담은 도시계획을 추진하고, 도시기반시설 지하화를 통해 상부에 효과
뉴스온경기 |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민간위탁 개선방안 연구회’가 지난 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6개월간 연구회는 시예산을 절감과 청소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원가산정 기준 및 대행업체 선정 방식을 개선하고 수원시 자원순환센터로 반입된 폐기물의 처리 비용 절감 방안을 고민해 왔다. 최종보고회에는 의원연구단체 참여의원, 연구용역 연구진, 시 담당부서의 담당팀장 등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희승 의원은 “생활폐기물의 적절한 처리는 수원시민들이 누리는 환경권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다”라며 “의회와 담당부서 어느 한쪽만이 고민하는 것이 아닌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는 것이 현재 제기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대선 의원은 “현재 13개 기존 대행업체의 독점계약 형태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신규 허가와 협상에 의한 계약을 통한 실질적인 경쟁체제 도입이 필요하다.”며 “공정하고 건전한 경쟁을 유도할 수 있는 청소대행업체 선정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의회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유재광
한민규 기자 | 정명근 화성시장이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정브리핑에서 화성특례시의 미래비전으로 ‘과학기술인재 특별시, 화성’을 선언했다. 정 시장은 “2040년 인구 160만명의 ‘울트라 메가시티’가 될 화성시가 미래에도 가장 역동적인 성장 도시”라고 확신하며 특별한 도시에는 특별한 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성의 미래도시 비전인 ‘과학기술 인재확보’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도 시급한 것으로 양적·질적 측면 모두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재 확보를 위한 세부과제로 정 시장은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4대 과학기술원(KAIST ․ GIST ․ DGIST ․ UNIST) 통합 연구 거점 화성시에 구축 △화성과학고 ․ 마이스터고 설립을 통한 과학기술인재 특화교육 △AI 미래도시를 준비하는 시민 ․ 공무원 ․ 초중등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교육확대를 제안했다. 화성시는 이미 2021년부터 카이스트와 사이언스 허브를 운영해 첨단과학기술 분야의 핵심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카이스트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는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가를 현재까지 총 480명 배출해 236명을 반도체 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정 시장은 이처럼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