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주식 투자하며 여행중인 올라라부부입니다. 본 기사는 인도네시아 길리에서 2024년 1월 30일 ~ 2월 15일, 2024년 7월 17일 ~ 7월 31일 지내는 동안 알게 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로 공감이 되지 않거나 현지 상황에 따라 변경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밝힙니다.

길리 트라왕안 위치 및 이동 방법

길리 트라왕안은 인도네시아 롬복섬 북서부 해안에 있는 길리 제도의 섬 중 가장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섬입니다. 윤식당 촬영지로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섬입니다.

한국에서 길리 트라왕안으로 가기 위해서는 인도네시아 발리 또는 롬복으로 가서 배를 타고 이동을 해야 하는데요. 인천공항 기준 발리 응우라이 공항까지 직항 6시간 55분, 공항에서 파당바이 항구까지  자동차로 1시간 30분, 파당바이 항구에서 길리 트라왕안 항구까지 패스트보트로 1시간 30분 이동을 해야 도착합니다.

길리 트라왕안 날씨

인도네시아 발리, 롬복 날씨는 1년 내내 26~28도 사이로 더운 날씨가 지속됩니다. 다만 강수량에 차이가 있어 건기와 우기로 나뉩니다. 6~9월은 건기, 12~3월은 우기입니다. 건기에는 강수량이 적고 쾌적해서 여행하기 좋은 성수기 시즌이라서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12~3월은 강수량이 많아 스콜성 소나기가 자주 내리고 흐린 날씨가 지속되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는 관광객도 뜸한 시기라서 비수기이며, 숙박 시설은 할인 행사를 하기도 하는 시즌입니다.

길리 트라왕안의 특징

해변 가까운 곳에서 바다 거북이와 수영할 수 있는 섬!

길리 트라왕안 동쪽 바다에서 스노쿨링을 하면 큰 바다 거북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오전 시간에 많은 거북이들이 풀을 뜯어 먹기 위해 수심이 얕은 곳까지 오는데요. 어른 무릎 정도의 얕은 바다에서도 관찰할 수 있는 거북이가 많아 많은 사람들이 스노쿨링을 합니다. 해변에는 스노쿨링 장비, 액션캠, 선베드를 저렴하게 대여해주고 있어 투어 신청을 하지 않아도 쉽게 거북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오토바이가 없는 섬! 길리 트라왕안, 이동수단은 말 마차와 자전거!

길리 트라왕안에는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없어 말 마차와 자전거를 이용하게 됩니다.  섬이 작아서 자전거를 타고 한 바퀴 돌아도 1시간이면 넉넉한 곳입니다. 2024년 주요 골목은 보도블럭을 깔아서 자전거를 타거나 걷기가 좋아졌습니다.

항구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섬 반대편 서쪽으로 이동할 경우 말 마차를  이용하게 되며, 이동 거리와 상관 없이 150,000루피아(한화 13,000원)를 현금으로 계산하게 됩니다. 자전거는 24시간 대여시 50,000루피아(한화 4,500원)이며, 며칠 동안 빌릴 계획이라면 가격 흥정으로 할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일몰, 일출이 멋있는 섬

섬의 동쪽 해변에서는 멋있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길리 트라왕안의 일출 시간을 확인하고 일출 시간 10분~20분 전 자전거를 타고 동쪽을 달리는 것도 추천할 수 있습니다. 일출 시간에는 해변에 사람이 많지 않아 모래사장에 앉아서 조용한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몰 시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서쪽 해변으로 이동을 합니다. 말을 타고 이동하고 멋있는 사진까지 찍을 수 있는 체험도 있으니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말을 타보는 것도 좋습니다.

섬의 서쪽에는 고급리조트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일몰을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도 많고, 시즌별 파티, 이벤트들도 진행하는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고양이 천국 길리 트랑왕안!

길리 트라왕안 길거리를 걷다보면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현지인들도 많고 길고양이들도 많아 다양한 색깔의 고양이들을 볼 수 있는데요.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고양이 간식을 준비해서 여행을 가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아서 부르면 오는 고양이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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