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규 기자 | 경기 화성(갑)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7월 3일(수)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화성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정책토론회’가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토론회는 화성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추가신청 권고에 따른 종합 대책을 논의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승수 전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회는 박학선 한국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추진단 확대등재부장이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과 2단계 확대 등재’를 주제로 발제를 시작했다. 박 부장은 “화성 갯벌은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전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어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등재 예정지 주민들이 우려하는 추가 규제 사항이 없고 기존에 해왔던 영농, 영어 행위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세계자연유산 등재 이후 지역의 가치상승과 주민의 인식변화’를 주제로 두 번째 발제에 나선 고경남 전 신안군 세계유산과장은 신안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업무를 담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등재 과정과 이후 지역의 가치상승 및 주민 인식의 긍정적 변화
한민규 기자 |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지부장 고광진)는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골적인 노조파괴공작 등 화성 신향남대리점 윤모 소장을 즉각 조사하고 엄벌에 처하라"며 고용노동부에 공식적으로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남희정 택배노조 CJ본부장, 고광진 경기지부장, 이송범 경기지부 사무국장, 홍사현 CJ화성B 지회장, 박상규 CJ화성B 부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진보당에서 홍성규 대변인이 함께 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신향남대리점 윤모 소장은 노동조합 활동으로 인한 불이익을 금지한 조항, 법에 보장된 정당한 교섭에 대한 거부와 해태를 하고 있다. 이 두 가지 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서는 이미 경기지방노동청에 고발하여 조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청인 '진짜 사용자' CJ대한통운은 적극적인 관리감독에 나서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조사하여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사현 지회장은 "2년 전 민주노총 막겠다고 한국노총에 가입시켜서 민주노총 조합원을 전원 퇴사시킨 바 있다. 그들이 나가고 수수료는 10%에서 15%로 껑충 뛰었다"며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민주노총에 가입했는데 각종 고소고발에 퇴사
한민규 기자 | 전용기 의원은 주거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3건의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주거기본법, 장애인·고령자 등 주거약자 지원에 관한 법률(주거약자법), 주택도시기금법으로 현행 법률의 미비점을 보완한 것이다. 우선 주거기본법안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여름철 폭우 및 침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그에 따른 인명피해도 그동안 다수 있었던 상황을 반영했다. 이제까지 피해가 컸던 서울시에서는 (반)지하 주택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고 있지만, 법률에 근거하고 있지 않아 제20조 주거실태조사의 제2항 제4호에 (반)지하에 거주하는 사람을 추가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주거약자법은 제10조에서 주거약자용 임대주택을 100분의 3이상 건설하도록 하고 있으나 시행령에서는 현재 100분의 5 이상을 명시하고 있는데,(수도권은 100분의 8) 추후 시행령을 달리 정함에 따라 이 기준이 후퇴하지 않도록 법률 기준을 상향하여 100분의 5이상으로 명시했다. 마지막으로 신생아 특례대출 제도와 관련하여 그 근거가 되는 현재 주택도시기금법은 제9조 제1항 제1호 나목에서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의 구입, 임차 또는 개량’을 규정하고 있는데, 성별이 다른 3자녀
한민규 기자 | 평택에 과학고 유치 필요성을 역설하며, 지난 21일에 토론회를 개최한 김현정 국회의원(평택병)이 평택시와 평택교육지원청의 ‘과학고 설립 추진을 위한 평택시·평택교육지원청 업무협약식을 함께 하고, 경기남부 과학고등학교의 평택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3일 정장선 평택시장과 이종민 평택교육지원청장은 김현정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청 도시정책회의실에서 특수목적고인 과학고를 지역에 유치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과학고 유치를 위한 주된 업무협약 내용은 ▲자료·정보의 상호공유 ▲평택시·평택교육지원청 협의체 구성 ▲기타 상호 합의에 의한 협력 사항 등이다. 김 의원이 지난달 21일 국회에서 가진 ‘평택 과학고 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이어 이날 평택시와 평택교육지원청이 경기도교육청의 과학고 공모에 참여하기 위한 행정적 준비를 위해 협업체계 구축에 나선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현정 국회의원, 정장선 평택시장, 이종민 평택교육지원청장은 평택시가 경기남부 과학고가 들어설 수 있는 최적지라고 입을 모으고 평택시의 특장점을 살려서 과학고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실제로 반도체, 미래차, 수소에너지가
한민규 기자 | 지난 7월2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오산문화재단 제3대 이성희 이사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수영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조석구 초대 오산문화원장, 정진흥 현 오산문화원장 등 각계 내빈과 시민, 그리고 오산문화재단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신임 이성희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문화재단은 오산의 고유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예술 활동을 촉진하며, 창의성을 고양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와 풍요로움을 추구하도록 기여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진단하고 “문화예술이 인류의 아름다움과 지혜의 축적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연결할 수 있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역사회의 문화적 풍요와 발전, 그리고 오산시민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가장 오산적인 문화가 가장 보편적인 문화가 되도록 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성희 이사장은 오산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한민규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는 제383회 임시회 이틀째인 2일 의장과 부의장 선출 및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후반기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제12대 의회 후반기 의장에 이재식 의원(무소속, 세류1·2·3·권선1)을, 부의장에 김정렬 의원(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을 각각 선출했다. 이재식 의장은 2022년 6·1지방선거 수원시 카 선거구에서 당선된 6선 의원으로 제10·12대 수원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다. 김정렬 부의장은 수원시 마 선거구에서 당선된 3선 의원으로 수원시의회 제11대 후반기 문화체육교육위원장을 역임했다. 이어 의회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시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진행했다. 이재식 신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123만 인구의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으로서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로지 시민의 안전과 행복, 수원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시의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할 것임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12대 의회 후반기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집행부를 철저히 감시·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으며 의회 위상강화와 자치분
한민규 기자 | 화성시연구원은 2024년 6월 ‘화성이슈리포트 제10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서는 ‘화성특례시의 ESG 도입의 필요성과 과제’와 ‘화성특례시 BI(Brand Identity) 개발의 기초’에 대해 다루었다. 화성이슈리포트 10호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사회 구성원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ESG 경영이 선택이 아닌 생존과 성장의 핵심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미 정부와 광역시도에서 ESG를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서도 ESG 경영을 도입한 후 확대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화성시 역시 ESG 관련 계획을 수립하고, 나아가 화성형 ESG(H-ESG) 정책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원은 화성특례시 BI(Brand Identity) 개발을 위한 기초로서 화성시 경쟁력, 비전과 가치, BI 기초에 대해 설명하였다. 화성특례시 BI의 기초로 화성특례시의 주목도를 높이고 새롭게 탄생하는 화성특례시 자체를 브랜드화하고 홍보하는 것을 중점으로 두었다. 이번 호에서는 국내외 우수 정책 사례 및 시사점으로 ESG의 시민참여 사례인 전라남도 광주지방기상청의 탄소중립 스탬프 투어와 인천 연수구의 마을 환경관리인
한민규 기자 | 김승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이 ‘당원주권시대’와 ‘대동사회’를 내세우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1일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수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과 주요단체의 지지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포부를 밝히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현 상황을 “대의민주주의 체제에서 직접 민주제 중심의 미래형 민주주의로 혁신해가는 대변혁의 시기”라 규정하며 “당원은 자발적 참여의 주체이자 당 정책의 생산자이며 책임도 기꺼이 나눠지려는 민주당의 진정한 주인”이라 선언했다. 이어 “검찰독재정권을 종식시키고 국민의정부, 참여정부, 문재인정부에 이어 4번째 민주정부를 만들겠다”면서 “이재명 대표와 함께 경기도를 중심으로 진정한 ‘당원주권시대’를 열어 정권교체의 초석으로 삼겠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당원주권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당원의 지방 공천권 행사 ▲경기도당의 당원주권국 설치 및 당원 참여절차 명문화 ▲온라인 플랫폼 정당으로 개편 ▲경기남‧북부 지역의 자율성 및 독립성 보장 등을 제안했다. 지방선거 공천권을 당원에게 부여하고, 당원 참여공간을 확보하여 당원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시스템을 만들
한민규 기자 | 지난 6월 13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주최하고 경기창업자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선화)이 주관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새로운 창업 아카데미 프로그램인 '이룸학교’를 개교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 6월부터 12월까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방과후아카데미와 협업으로 진행되며, 총 18회에 걸쳐 54시간의 교육이 이루어진다. 첫수업은 수원시 사회적기업 ‘더즐거운교육’의 안전교육으로 문을 열었다. 창업아카데미이룸학교는 미래의 CEO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창업의 기본 개념부터 시작하여, 실제 모의창업 과정을 거치며 자신만의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기회를 갖는다. 교육 과정은 학생들의 진로와 밀접하게 연계되며, 창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사업을 운영할 때 필요한 역량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창업아카데미이룸학교의 하이라이트는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학생들은 여기서 그들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경쟁하게 된다. 이 경진대회는 학생들에게 실제 시장에서의 경쟁을 체험하고, 창의적인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 이번 창
한민규 기자 | 헌법재판소는 27일 어제, 직계혈족과 배우자, 동거친족, 동거가족 또는 그 배우자간의 권리행사방해에 대해 그 형을 면제하는 친족상도례를 규정한 형법 328조 1항에 대하여 헌법불합치 결정을 선고했다. 다만 내년 12월 31일 전 국회에서 법을 개정할 때까지는 효력을 유지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하여 전용기 의원은 국민들의 가족 및 친족 개념의 변화에 따라 그동안 자주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해당 규정을 삭제한 형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헌재 결정에 따라 한시적으로 효력이 유지되지만, 신속하게 법 개정을 하는 것이 당사자들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간 우리 사회에서는 박수홍 씨 가족 문제 등 유명인들의 가족 간 재산 다툼 등으로 형법상 친족상도례 조항이 사회적으로 논란이었는데,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러한 논란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의원은 “개정안이 빠르게 통과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가족이라는 명분으로 남보다 못하게 되는 지금 상황이 변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민규 기자 | 화성시복지재단(이사장 정명근)은 사회서비스 종사자를 대상으로 6월 14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화성시 동탄아르딤복지관에서 안전한 복지 지원을 위한 '안전한 대처와 실천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 교육은 최하란, 정건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가 진행하였으며, 크라브마가 운동* 요소를 활용하여 자기 방어 능력을 향상 시키고, 사회서비스 기관 내에서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과 도전 행동에 적절하게 대처하여 종사자와 이용자가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론 강의와 실습, 실전 시뮬레이션을 포함한 다양한 학습 방법으로 진행되었으며, 사회서비스 현장의 최신 연구 결과와 현장 사례 연구를 배우며 교육에 참여한 종사자들이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었다. 특히, 화성시 관내 장애인 지역사회재활시설과 직업재활시설 등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지원 현장에서의 안전한 대처 능력을 향상하고자 다수 참여하였으며, 교육을 통해 이용자의 도전 행동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학습하고, 사전 예방 및 긍정적 대처 전략을 습득함으로써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종사자들은 이
한민규 기자 | 덩치가 크지만 다른 아이들보다 느리고 어눌한 규동이. 초등학교 1학년이지만 모든 것이 서툴다. 등교부터 일상적인 일을 혼자서 하기 힘들지만 아빠와 함께 놀이처럼 준비하고, 친구들과 어울리기 쉽지 않아도 기죽지 않는다. 오늘도 규동이는 아빠와 씩씩하고 유쾌하게 골든벨을 한다. 자칫 무겁게 표현될 수 있는 장애아의 일상을 차분히 따라가며 유쾌하게 그려낸 동화이다. 아빠의 오토바이를 닦고 안장에 올라 대왕고래를 꿈꾼다. 순진무구한 아이의 마음과 아빠의 정성스런 사랑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한쪽 한쪽 읽다보면 어느덧 마지막 장을 넘기게 되는데, 다음에는 또 무슨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오늘이 지나면 새로운 내일이 밝아오는 것처럼 규동이네 집에서는 내일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자못 흥미롭다. 저자인 이태동 선생님은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자 시인이며, 아동문학가에 칼럼리스트이다.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는 현직 교사여서 작품에 생동감이 더한다. 그리고 이 선생님은 세상을 따듯하게 바라보는 시선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듬쁙 담긴 시집 『간판을 읽어봐』와 동시집 『수다쟁이보고서』를 펴냈다. 이 책의 그림을 담당한 김나린 양은 무극중학교 1학년 학생으로 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