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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 ‘새날의 중장년을 위한 힐링 &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 진행

13개 사회적기업 참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적 고립 해소와 생애주기별 커뮤니티 캐어

한민규 기자 |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이행순)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21일까지 고등동어울림센터에서 고독사 위험지수가 높은 중장년층을 위한 ‘새날의 중장년을 위한 힐링 &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새날의 중장년을 위한 힐링 &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은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 소속 사회적기업 13개사가 참여하여 전통적 가족돌봄 기능의 지속적 약화와 개인주의 문화 확산 및 코로나 19의 장기화 등에 따라 사회구성원간 고립・단절이 심화되는 현실에서, 고독사 위험에 노출된 홀로사는 중장년층의 정서와 관계개선, 고립감 해소, 사회적 소통 등을 통해 다시 사회에 적응하게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사회적, 경제적 문제를 앉고 있으며, 기본적인 식사와 건강악화로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져 있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장소를 고등동어울림센터에서 진행하지만 고등동 주민 뿐만이 아니라 영화동, 송죽동 주민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창의적 노작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관계망 개선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선화 사단법인 공예문화협회 회장은 “처음에는 말도 안하고 굳은 얼굴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말도 많아지고 웃는 얼굴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참여자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도 함께 힐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A씨는 “고등동어울림센터에 와서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았다. 공간도 예쁘고 강좌와 직접 요리하고, 만들고 하는 게 재밌었다”며 “이곳 고등동어울림센터에서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등동어울림센터는 사회적기업 ㈜일공일오컴퍼니가 운영주체로 있으며, 일 년 내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 마을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