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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노동인권센터, "907 기후정의행진 함께 해요!"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 슬로건으로 9월 7일 서울 강남에서 열려!

한민규 기자 |

화성노동인권센터(소장 홍성규)는 14일, SNS에 인증샷을 게시하고 오는 9월 7일 서울 강남대로에서 열리는 '2024 기후정의행진'에 함께 참여하자고 당부했다.

노동자, 농민, 여성, 청(소)년, 종교, 환경, 홈리스, 성소수자 등 다양한 부문을 대표하는 40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907 기후정의행진' 조직위는 지난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 행진은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3회차를 맞는다.

 

진보당 수석대변인이기도 한 홍성규 소장은 "너무나도 뜨거운 올 여름을 보내면서도 우리 모두가 온 몸으로 기후위기를 실감했다. 장마철은 옛말이 되었고 쨍쨍했다가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며 "문제는 기후위기가 기후재난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의 평등하고 존엄한 삶을 위해 기후불평등과 부정의에 함께 맞서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특히 광화문과 용산 방향 등으로 진행되었던 예년과 다르게 올해는 서울 강남대로에서 준비되고 있다.

홍 소장은 "강남은 이른바 '기후악당'이라 불리는 대기업들이 즐비한 곳이다. 포스코, 삼성, 쿠팡 등이 대표적이다. 기업 뿐 아니라, 지난 25년간 전세계 최상위 1% 부유층이 배출한 탄소량이 하위 50%가 배출한 탄소량의 2배가 넘는다는 사실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기후정의행진에서는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주거권·노동권·기본권 보장, ▲공공의료 및 공공교통 확충, ▲핵진흥 폭주 중단 및 에너지정의 실현, ▲노동자 일자리 보장하는 탈석탄·탈화석연료 계획 마련, ▲신공항 건설과 국립공원 개발, 4대강 보 사업 철회, ▲농업재해 대책과 생태농업전환 계획 수립, ▲동물 착취 시스템 철폐, ▲군비 축소 및 반전 평화 등 모두 11개의 요구를 제기한다.

 

한편, 기후정의행진에서는 개인이 참여하는 '추진이'와 단체가 함께 하는 '조직위원'을 모집하고 있다. 기후위기를 걱정하는 개인과 단체 누구든 소정의 후원금을 납부하고 자유로이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