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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복지시설 발달여성장애인 2명, 방송통신고 졸업 결실

3년간 격주 등교로 학업 완주…자립상 수상

한민규 기자 |

탈복지시설 이후 지역사회에서 생활해 온 발달여성장애인 두 명이 방송통신고등학교를 졸업하며 자립과 평생교육의 성과를 보여줬다.

 

임00 씨와 이00 씨는 21일, 수원여자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에서 열린 제49회 졸업장 수여식에서 졸업장을 받았다. 두 사람은 3년간 매달 두 차례씩 일요일 격주 등교를 이어가며 전 과정을 이수했다.

 

두 졸업생은 2021년 시설에서 나와 오산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오은숙)의 지원을 받아 지역사회 자립을 준비해왔다. 임00 씨는 올해 3월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해 자립생활을 시작했으며, 이00 씨는 2026년 자립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번 졸업은 지난해 두 명에 이어 오산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통한 두 번째 탈시설 여성장애인 졸업 사례다. 학업 과정에는 평생교육사와 사회복지사, 활동지원사가 함께 참여해 학습을 지원했다.

 

졸업생들은 “지속적인 도움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학업 성취와 자립 노력을 인정받아 자립상도 함께 수여됐다.

이번 사례는 탈시설 이후에도 지역사회 안에서 교육과 자립이 지속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