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온경기 | 수원시가 20일 관내 12개 ‘학교4-H’ 회원이 참여하는 ‘4-H 과제 발표회’를 열었다.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발표회는 우수 4-H 회원 표창, 4-H 과제 발표회, 과제물 화판 전시,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고현초등학교 등 12개 학교 회원·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12개교는 텃밭 가꾸기, 곤충 키우기, 곤충요리 만들기, 비누·쿠키 만들기, 학교정화활동 등 1년간 활동한 과제를 발표했다. 발표회 후 공기정화식물 심기 과제실습과 삼일공고 동호회 4-H회 ‘스피릿’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수원시 관계자는 “창조적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교4-H 회원의 과제활동은 회원들이 농업에 대한 애착심을 기르고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이라며 “이번 발표회가 4-H 정신과 이념을 되새기고 농심(農心)을 키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시작된 4H회는 농업구조·농촌생활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적인 청소년단체다. 해방 이후 한국에 도입돼 농촌뿐 아니라 도시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자연 친화적이고 실천적인 학습을 지향하는 청소년 모임으로 활동 청소년들은 농심을 키우고,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 운동을 주도한다. 4
한민규 기자 |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농축산물 수입 확대 요구가 드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안정을 위해 들여온 외국산 농축산물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감시와 관리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김현정 국회의원 (평택시병,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최근 기획재정부와 관세청,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출한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윤석열 정부가 물가안정을 내세워 2021년부터 3개년간 외국산 먹거리에 대한 관세를 없앤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크게 늘렸으나 성과는 미미했다. 정부 세수만 축나고 실제 수입가격 인하 혜택은 국민들이 나누지 못했다는 얘기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할당관세 적용 혜택은 2021년 174개 품목 1조1,220억원, 31개 농식품 2,367억원이었으나 윤석열 정부들어 ▲2022년 238개 품목 3조3,800억원, 67개 농식품 8,774억원 ▲2023년 254개 품목 2조3,400억원, 83개 농식품 6,250억원 등 지난 3년동안 농식품분야에만 1조7,391억원에 달한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2022년부터 농식품 할당관세가 그동안 적용하지 않던 민감 품목인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양파, 감자 등에 이르기까지 크
한민규 기자 | 장애인에 대한 '사람 중심의 지원과 지역사회 연결을 통한 의미 있는 자립생활 실현'이라는 주제로 오는 19일 오후 2시에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화성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이용운 부위원장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사람연대가 주관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장애인의 의미 있는 자립생활을 위한 개인중심 지원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면서 지역 사회 통합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좌장에 진석범 수원대학 사회복지대학원 객원교수와 조항주 활짝미래연대 대표, 임규완 협동조합 함께 봄 이사장이 함께 한다.
뉴스온경기 | 맨발걷기가 열풍이라고 부를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도민들이 맨발로 흙길을 걸으며 신체적·정신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2026년까지 ‘흙향기 맨발길’ 1천 개를 조성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군포시 수리산 산림욕장 맨발걷기 길에서 열린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 선포식’에서 “아내와 함께 맨발 길을 세 달 정도 걷고 있는데, 지난 유럽 출장 때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강 옆 흙길에서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으니 지나가던 주민이 깜짝 놀라더라. 간단하게 소통하면서 맨발 걷기를 약간 전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건강을 위해 흙길 1천 개 만드는 사업을 하겠다고 선언한다. 경기도 읍면동 603개에 최소한 1개 이상씩 조성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이 걸으면서 몸도 튼튼해지고, 마음도 건강해져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까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11월 특별조정교부금(도비) 249억 원을 각 시군에 교부했고 시군비 포함 총 369억 원을 투자해 내년 6월까지 ‘흙향기 맨발길’ 403개를 우선 조성한다. 계속해서 도내 603개 읍·면·동 전체에 최소 1개 이상씩 맨발길 총 1천
한민규 기자 |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경기 분당을)이 지난 1일 LH 오리사옥 대회의실에서 성남시, 국토부와 함께 오리역 통합개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신상진 성남시 시장이 참석해 오리역 통합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국토부는 오리역 일대 통합개발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며, 현재 용도지역에 따른 용도·밀도 규제를 전면 완화하는 ‘한국형 화이트존(도시혁신구역)’등을 통한 오리역 통합개발을 제시했다. 국토부가 직접 ‘한국형 화이트존 도입’을 통한 도시개발을 지자체에 제시한 것은 분당이 최초 사례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기본계획 중 유일하게 중심지구 정비형 구역으로 지정된 오리역 일대를 한국형 화이트존 도입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개발을 진행하고, 오리역 복합개발 사례를 노후계획도시 중심지구 정비의 선도모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국토부는 규제 완화를 통해 창의적인 건축계획을 유도해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건축물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기존 토지이용계획으로는 복합개발이 어려운 문화, 주거기능을 종합적으로 담은 도시계획을 추진하고, 도시기반시설 지하화를 통해 상부에 효과
뉴스온경기 |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민간위탁 개선방안 연구회’가 지난 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6개월간 연구회는 시예산을 절감과 청소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원가산정 기준 및 대행업체 선정 방식을 개선하고 수원시 자원순환센터로 반입된 폐기물의 처리 비용 절감 방안을 고민해 왔다. 최종보고회에는 의원연구단체 참여의원, 연구용역 연구진, 시 담당부서의 담당팀장 등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희승 의원은 “생활폐기물의 적절한 처리는 수원시민들이 누리는 환경권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다”라며 “의회와 담당부서 어느 한쪽만이 고민하는 것이 아닌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는 것이 현재 제기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대선 의원은 “현재 13개 기존 대행업체의 독점계약 형태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신규 허가와 협상에 의한 계약을 통한 실질적인 경쟁체제 도입이 필요하다.”며 “공정하고 건전한 경쟁을 유도할 수 있는 청소대행업체 선정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의회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유재광
한민규 기자 | 정명근 화성시장이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정브리핑에서 화성특례시의 미래비전으로 ‘과학기술인재 특별시, 화성’을 선언했다. 정 시장은 “2040년 인구 160만명의 ‘울트라 메가시티’가 될 화성시가 미래에도 가장 역동적인 성장 도시”라고 확신하며 특별한 도시에는 특별한 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성의 미래도시 비전인 ‘과학기술 인재확보’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도 시급한 것으로 양적·질적 측면 모두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재 확보를 위한 세부과제로 정 시장은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4대 과학기술원(KAIST ․ GIST ․ DGIST ․ UNIST) 통합 연구 거점 화성시에 구축 △화성과학고 ․ 마이스터고 설립을 통한 과학기술인재 특화교육 △AI 미래도시를 준비하는 시민 ․ 공무원 ․ 초중등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교육확대를 제안했다. 화성시는 이미 2021년부터 카이스트와 사이언스 허브를 운영해 첨단과학기술 분야의 핵심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카이스트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는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가를 현재까지 총 480명 배출해 236명을 반도체 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정 시장은 이처럼 카
한민규 기자 | 화성소방서(서장 고문수)는 11월 8일 화성소방서에서 제62주년 소방의 날 기념 행사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소방의 날 행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소방공무원의 자긍심, 사기진작을 위해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 참석인원은 약 200명 내외로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지역의 주요 내빈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으로 시작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린 소방공무원 및 민간인들이 표창을 받았다. 이어, 고문수 서장의 기념사가 진행되었다. 서장은 “소방의 날은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자는 목표를 다시 새기는 중요한 날”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소방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화성소방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방공무원 사기진작을 통해 겨울철 화재예방 활동 및 현장활동에 노력하고 힘쓸 것이며, 특히 겨울철은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민규 기자 | 전국택배노조 경기지부(지부장 고광진)와 CJ대한통운 화성B지회(지회장 홍사현)는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당해고 당사자인 노조위원장의 택배차량 방화사건을 엄정히 수사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나선 당사자들은 정확히 넉 달 전인 지난 7월 4일에도 국회에서 극심한 노조탄압을 고발하며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런데 지난 10월 4일 새벽, 홍사현 지회장의 택배차량이 터미널에서 의도적인 방화로 인해 전소되어 버린 일이 발생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경찰의 수사 결과 방화범으로 지목된 사람이 노조탄압의 주도자였던 신향남대리점 소장의 지인으로 밝혀진 것이다. 당사자인 홍사현 지회장은 "평상시처럼 일을 마치고 차를 세워두고 퇴근을 했는데 하루아침에 저희 가족의 생계수단이 불에 타버렸고 현재까지도 일을 못하고 있다"며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되었고 이 모든 피해는 피해자가 떠안아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이 사건의 방화범 뿐 아니라 노조탄압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아무리 노사갈등이 심각하더라도 법질서를 무시하고 한 개인의 생계수단을 무참히 짓밟는 이런 행위
한민규 기자 | 지난 4일 한신대학교 만우관 뜰에서 <김복동의 희망> 주관으로 '김복동의 나비길' 개관식이 열렸다. 배우 권해효의 사회와 윤미향 김복동의 희망 공동대표, 강성영 한신대 총장 등과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진상을 밝히고 전쟁과 평화, 그리고 인권 문제를 앞장서 다뤄온 많은 단체들이 함께 했다. 한신대 만우관 뒤쪽 출입구 앞에 ‘평화의 소녀상’ 동상이 설치되었으며, 그 안쪽 건물에 ‘김복동의 나비길’이라고 이름 붙여진 전시공간이 마련되었다. 김복동의 나비길은 김복동의 일생을 전시하고 있는데, 어린시절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로서 험난했던 이야기와 이를 숨기고 살았던 삶에서 용기내 진실을 밝히는 인권평화운동가로 활약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게 표현해 놓았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김복동은 할매나비가 되어 세계 곳곳을 누비며 평화의 날개짓을 펄럭였다. 나비기금을 만들어 콩고와 우간다, 코소보 등 세계무력분쟁지역의 성폭력 피해 여성과 연대하였다. 전세계 피해여성들에게 ‘우리의 영웅, 우리의 엄마’로 불렸으며, 그 여성들 또한 더 이상 두려움에 떠는 피해자가 아닌 당당한 인권운동가, 평화운동가로 살아가게 되었다.…김복동의 뒤를 따라 우리 역시
뉴스온경기 | 시흥시는 지난 30일 시흥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 ‘2024년 시흥시 먹거리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시흥시 먹거리위원회는 지역 먹거리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푸드플랜 민관 협치 기구다. 시민과 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먹거리로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시흥’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흥시 먹거리위원회 위원장인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을 비롯해 다수의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19명이 참석해 2024년 푸드 플랜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푸드 플랜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는 ▲2024년 시흥시 푸드플랜 성과 보고 ▲2025년 시흥시 푸드플랜 주요 사업계획 ▲질의응답 및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앞으로의 푸드플랜 수립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시간이 마련됐다.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먹거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회의가 푸드플랜 활성화에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시흥시 맞춤형 먹거리 전략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조성을 위해 ▲학교급식 지원 ▲우수
한민규 기자 | 지난 29일 동탄4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상윤)는 마을복지분과(분과장 김영철) 주관으로 농어촌 환경정화 봉사활동의 일환인 '어업폐기물 수거활동'을 가졌다. 이 사업은 지구의 환경오염에 따른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에 대한 홍보뿐만 아니라 도농 간의 교류를 통한 상생과 화합의 차원에서 매년 2~ 3회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동탄4동 주민자치회 18명, 동탄4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민경) 2명, 서신면 주민자치회(회장 김진규) 14명, 아파트 입주자대표단(회장 윤광수) 2명 등 총 36명이 참여했다. 봉사단 일행은 오전 9시30분 부터 3시간여 동안 서신면 전곡항 일대의 쓰레기, 특히 요즈음 심각하게 바다 생물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폐플라스틱 등 어업폐기물을 수거하는 작업을 했다. 전곡항은 제부도와 케이블카로 연결되어 하루에도 수많은 관광객이 이동하는 관문이고 회센터 등이 있어 주변이 쉽게 오염될 수 있는 환경오염의 취약 지구이기도 하다. 이날 봉사단 일행은 바다 주변의 폐비닐, 폐플라스틱, 어업폐기물 등을 20L들이 종량제 봉투로 30여 개를 수거했다. 봉사단 모두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바다 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했을 뿐만 아니라 주민자